[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아마존 노조가 팀스터즈 가입 후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한다.
팀스터즈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여러 주에서 아마존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하면서 불공정한 노동 관행에 대한 파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지아, 캘리포니아, 켄터키, 뉴욕 등에서의 연장 파업은 지난 6월 아마존 운전사 100명이 파업을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아마존의 노조원들은 그 달에 국제 팀스터즈 형제단과 제휴하기로 투표했다.
팀스터즈는 아마존의 방대한 인력을 조직하고, 회사에 대한 집단 협상력을 발휘해 전자상거래 분야의 노사 관계를 재편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팀스터즈는 지난 2021년 아마존 내부 부서를 설립해 지난해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미국 노동자들이 보다 유리한 계약을 확보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 노조는 트럭 운송 및 물류와 같은 산업에서 미국 내 노동자 권리를 위한 역사적인 투쟁으로 유명하다.
아마존 주가는 1.79% 상승한 173.8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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