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세일즈포스는 AI 기술을 메시징 플랫폼 슬랙과 같은 기존 제품에 통합해 역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29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세일즈포스의 낙관적인 분기 실적과 성장을 주도하는 AI 추진에 환호하면서 5% 이상 상승했다.
또한, 작년 구조조정 노력에 힘입어 마진이 계속 확대되면서 2025년 1월로 끝나는 연도의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 카쉬 랑간은 “세일즈포스를 차별화된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생성·배치한 초기 승자로 계속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완화된 클라우드 지출이 세일즈포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지만, 2분기 매출과 이익, 마진 등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세일즈포스는 시장 전 이익이 유지될 경우 시가총액에 140억 달러를 추가할 예정이며 평가액은 수요일 종가 기준으로 2480억 달러다.
반면, 바클레이즈의 분석가 라이모 렌쇼는 “우리는 이러한 결과만으로는 여기서부터 지속 가능한 상승세를 이끌어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AI 솔루션과 함께 나올 수 있는 더 많은 촉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AI 솔루션은 오는 10월 드림포스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고객 지원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향후 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3.30% 증가한 267.4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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