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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등학교 학생 1년만에 13만명 줄어… 다문화 학생 2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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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황금유치원에서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서 방재 모자와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대피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황금유치원에서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서 방재 모자와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대피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1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수가 1년 새 13만명 감소했다. 2017년부터 연간 출생아 수가 40만명선을 넘지 못했으므로 앞으로 감소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문화 학생은 20만명에 육박했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도 역대 가장 많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9일 전국 유·초·중등,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교육 기본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4월 1일 기준 유치원과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학생은 568만4745명으로 지난해(578만3612명)보다 9만8867명(1.7%) 줄었다. 중학생은 0.5%, 고등학생은 2.0% 늘었다. 하지만 유치원생은 49만8604명으로 2만3190명(4.4%) 줄었고, 초등학생은 249만5005명으로 10만8924명(4.2%) 감소했다.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19만3814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636명(7.0%)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4년(6만7806명)의 세 배 수준이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은 3.8%를 차지한다.

다문화 학생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결혼한 가정의 자녀와 외국인 가정 자녀를 합친 수치다. 국내 출생 국제결혼가정 자녀는 전체 다문화 학생 중 69.6%(13만4817명)를 차지한다. 외국인 가정 자녀는 24.3%(4만7010명)이고, 국제결혼가정 자녀 중 외국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국내에 입국한 학생은 6.2%(1만1987명)이다.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부모 국적. /교육부 제공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부모 국적. /교육부 제공

부모의 국적별 다문화 학생은 베트남 31.6%(6만1333명), 중국(한국계 제외) 25.4%(4만9287명), 필리핀 8.7%(1만6805명), 중국(한국계) 5.8%(1만1227명), 일본 3.8%(7391명) 순이다.

전국 고등교육기관은 422개교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일반대 189개교, 교육대 10개교, 전문대 131개교, 기타 48개교, 대학원대 44개교다. 일반대학 한국국제대학교와 전문대학 강원관광대학교·서라벌대학교가 폐교했고 사이버대학인 태재대학교가 신설되며 2개교 감소했다.

재학생과 휴학생 등 유예생을 포함한 재적학생은 300만7242명으로 작년보다 3만5606명(1.2%) 감소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신입생 충원율은 86.2%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외국 학생은 20만8962명으로 2만7120명(14.9%) 증가했다. 외국 학생은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14년(8만4891명)과 비교해 배 이상 늘었다.

외국 학생 국적은 중국 34.5%(7만2020명), 베트남 26.8%(5만6003명), 몽골 5.9%(1만2317명), 우즈베키스탄 5.8%(1만2025명), 네팔 2.9%(6135명) 순이다. 학위과정은 중국인이 43.0%로 가장 많고, 비학위과정은 베트남 학생이 39.8%로 가장 많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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