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무엇인지 잘 모른다” 뉴라이트 인사 논란 묻는 기자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답: 갑자기 머릿속에 물음표가 뜨고 이건 뭔가 싶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잘 모른다”, 답이 떠오르지 않을 때,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입에서 솔직하지만 무책임한 그 대답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뒤 기자회견에서 뉴라이트 인사 논란에 대해 “저는 솔직히 뉴라이트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4.8.29/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4.8.29ⓒ뉴스1

윤 대통령은 “서로 뉴라이트를 언급하는 분마다 정의가 다른 거 같다”면서 “우파인데 좀 뭐라고 그럴까? 진보적 우파를 말하는 건지 뭔지. 처음에 나올 때는 그런 식으로 들었는데 요새는 언론에서 그동안 제가 본 것과 다른 정의가 이뤄져서 그런 건 잘 모르겠고”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인사를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를 강조했는데.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인사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 그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 이 두 가지를 보고 인사를 하고 있다”며 “뉴라이트냐? 뭐냐? (웃음) 이런 거 안따지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 ‘뉴라이트’ 인사 등용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저도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 과정에 대해서 장관이 위원회를 거쳐 1번으로 제청한 사람에 대한 인사를 거부해본 적이 없다”며 “제가 잘 알지도 못하고 검증도 주로 알아서 위원회에서 충분히 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신변에 관한 재산 문제, 다른 비위가 없는지 검증해서 별문제가 없다고 하면 임명해왔기 때문에 무슨 특별한 우리 정부의 입장하고 관련 있는 인사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뉴라이트는 기존 보수주의인 올드 라이트(Old Right)와 구분되는 새로운 보수주의를 의미하는데. 한국의 뉴라이트는 식민지 근대화론 등 극우적 역사관을 주장해 비판받고 있다. 광복회는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 12일 뉴라이트에 대해 자체 정의하기도 했다. 광복회는 “해방 후 이승만 정부부터 지금까지 우리정부가 일관되게 주장해 온 ‘일제강점기일본의 국권침탈은 불법 무효다’라는 입장을 뒤엎어 일본 정부의 주장대로 ‘식민지배 합법화’를 꾀하는 일련의 지식인이나 단체”라고 주장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월담에 차량 저지, 경찰폭행·욕설·고성까지… 아비규환 된 ‘尹 구속’ 집회
  • '尹 구속심사' 5시간만에 종료…서울구치소로 돌아가 대기
  • 윤석열 4시간50분·박근혜 8시간 42분…영장실질심사 시간 큰 차이 왜?
  • “17명…?!” 서부지법 담까지 넘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 : 끌려 가면서도 ‘이런 말’ 내뱉었다
  • ‘영장 전패’ 공수처 vs ‘이의신청 전패’ 尹… 구속심사 누가 웃을까
  • "나라가 절체절명 위기"…'尹구속심사' 서울서부지법 무단 침입한 17명 체포

[뉴스] 공감 뉴스

  • 설 명절 맞아 진천군에 전해지는 이웃사랑 나눔
  •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 "당당하게 대응" 법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 피해 '이곳'으로 들어갔다
  • “1인당 100만 원 지급” .. 설 명절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방법도 ‘제각각’
  • 장재혁 합천부군수, 주요사업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현장행정 강화’
  • 합천군, 설 연휴 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정상 운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이불킥 부르는 인생 최대 흑역사 형성

    연예 

  • 2
    손흥민·이강인·김민재·황희찬...한국 축구계 '대 환호할' 소식 전해졌다

    스포츠 

  • 3
    [도쿄오토살롱] 닛산, 듀얼 모터 품은 GT-R ‘더 R32 EV’ 공개

    차·테크 

  • 4
    “손으로 잡고, 얼음에서 낚다”… 이색 겨울 체험이 기다리는 서울 근교 축제

    여행맛집 

  • 5
    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무득점, 분데스리가 121골 공격수 폭발…"형편없는 시즌"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월담에 차량 저지, 경찰폭행·욕설·고성까지… 아비규환 된 ‘尹 구속’ 집회
  • '尹 구속심사' 5시간만에 종료…서울구치소로 돌아가 대기
  • 윤석열 4시간50분·박근혜 8시간 42분…영장실질심사 시간 큰 차이 왜?
  • “17명…?!” 서부지법 담까지 넘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 : 끌려 가면서도 ‘이런 말’ 내뱉었다
  • ‘영장 전패’ 공수처 vs ‘이의신청 전패’ 尹… 구속심사 누가 웃을까
  • "나라가 절체절명 위기"…'尹구속심사' 서울서부지법 무단 침입한 17명 체포

지금 뜨는 뉴스

  • 1
    “홈런 10개 치고 싶었다, 너무 막 휘둘렀다…” KIA 예비 FA 외야수 최대어의 반성, 숫자 욕심은 금물

    스포츠 

  • 2
    '불륜 중 임신' 홍상수·김민희, 혼외자 호적은 누구에게로 [ST이슈]

    연예 

  • 3
    44분-39분-36분… 안세영, 세계 1위다운 '대기록' 세웠다

    스포츠 

  • 4
    처음 만난 할머니에게 “엄마” … 정형돈의 가슴 아픈 사연

    연예 

  • 5
    'PSG 떠나겠다' 이강인 결심, EPL 진출 마음 먹었나?...아스널 관심 최고 수준! '구체적인 이적 형태'도 공개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설 명절 맞아 진천군에 전해지는 이웃사랑 나눔
  •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 "당당하게 대응" 법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 피해 '이곳'으로 들어갔다
  • “1인당 100만 원 지급” .. 설 명절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방법도 ‘제각각’
  • 장재혁 합천부군수, 주요사업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현장행정 강화’
  • 합천군, 설 연휴 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정상 운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추천 뉴스

  • 1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이불킥 부르는 인생 최대 흑역사 형성

    연예 

  • 2
    손흥민·이강인·김민재·황희찬...한국 축구계 '대 환호할' 소식 전해졌다

    스포츠 

  • 3
    [도쿄오토살롱] 닛산, 듀얼 모터 품은 GT-R ‘더 R32 EV’ 공개

    차·테크 

  • 4
    “손으로 잡고, 얼음에서 낚다”… 이색 겨울 체험이 기다리는 서울 근교 축제

    여행맛집 

  • 5
    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무득점, 분데스리가 121골 공격수 폭발…"형편없는 시즌"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홈런 10개 치고 싶었다, 너무 막 휘둘렀다…” KIA 예비 FA 외야수 최대어의 반성, 숫자 욕심은 금물

    스포츠 

  • 2
    '불륜 중 임신' 홍상수·김민희, 혼외자 호적은 누구에게로 [ST이슈]

    연예 

  • 3
    44분-39분-36분… 안세영, 세계 1위다운 '대기록' 세웠다

    스포츠 

  • 4
    처음 만난 할머니에게 “엄마” … 정형돈의 가슴 아픈 사연

    연예 

  • 5
    'PSG 떠나겠다' 이강인 결심, EPL 진출 마음 먹었나?...아스널 관심 최고 수준! '구체적인 이적 형태'도 공개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