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콘텍트렌즈 전문의 의료기기 회사인 쿠퍼컴퍼니스(COO)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쿠퍼컴퍼니스의 회계연도 2024년 3분기 총 매출엑은 1002.8mn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2.5mn달러로 8.5% 증가해 시장 컨세서스를 웃돌았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 쿠퍼컴퍼니스는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CooperVision과 CooperSurgical의 매출 증가와 매출대비 판관비 비율 감소가 주요 요인이며, 2024 회계연도 매출과 EPS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경영진은 “이번 분기 호실적은 사업의 견고함과 다년간에 걸친 성장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 그리고 헌신적인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우리는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래의 성공을 위해 좋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다.
2024년 회계연도 총 매출은 38억 9200만 달러에서 39억 13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쿠퍼컴퍼니스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4.8% 상승해 나스닥 지수와 유사한 수익률을 보였으나 S&P500지수 대비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요 비교 기업인 존슨앤존슨은 13.5%, 프록터앤갬블은 5.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현재 동사의 주식은 주가수익비율(PER) 24.2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과거 평균 25.3배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김충현 연구원은 “최근 지수와의 상관관계가 약해졌고 과거 평균 대비 소폭 낮은 PER에 거래되고 있어, 최근 주가는 양호한 분기 실적을 이미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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