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지난달 발생한 글로벌 IT 중단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실적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8일(현지시간)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매출을 보고했다.
이는 결함이 있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컴퓨터를 다운시킨 이후 첫 번째 보고서다.
7월에 끝난 분기의 매출은 9억 6390만 달러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9억 5818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 회사는 연간 매출이 38억 9천만~39억 달러로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39억 6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7월 19일 발생한 이번 정전으로 항공 여행, 은행, 헬스케어 등 광범위한 산업이 차질을 빚었다. 최고경영자 조지 커츠는 정전에 대해 사과하고 복구를 도운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투자자 통화를 시작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 6월 일부 경쟁사가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 회사의 주가는 폭락의 여파로 무려 36%나 하락한 뒤 손실을 일부 회복했다. 또한, 수요일 장 후반 거의 4% 하락해 이전 상승폭을 반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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