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사이버 보안 기업 센티넬원 7월 19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를 마비시킨 정전 이후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며 성장하고 있다.
센티넬원은 27일(현지시간) 온라인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새로운 고객이 디지털 운영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제품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센티넬원의 최고경영자 토머 와인가르텐은 성명을 통해 “특허받은 AI 기반 싱귤래리티 플랫폼의 이점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이점은 기업 사이버 보안을 위한 자율적인 플랫폼이다”라고 말했다.
센티넬원은 연간 수익 전망치를 8억 800만 달러에서 8억 1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LSEG 자료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평균 8억 13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센티넬원은 분석가들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던 가운데 2분기에 11년 역사상 처음으로 주당 1센트의 조정 이익을 기록했다.
7월 31일에 끝난 분기의 매출은 추정치인 1억 9750만 달러를 상회한 1억 9890만 달러로 33% 증가했다.
센티넬원은 3분기 매출이 2억 950만 달러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증가하는 디지털 사기와 세간의 이목을 끄는 보안 사고가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평판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커짐에 따라 AI 기반 사이버 보안 제품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센티넬원과 포티넷과 같은 회사들의 수요가 증가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또한 지난 주 연간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티넬원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 3%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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