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피싱 사기를 당할 뻔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성주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 출연해 자신이 피싱 범죄 사기 피해자가 될 뻔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선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100명에게 1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사기범의 행각 등 피싱 범죄 사연이 소개됐는데, 김성주는 “첫째가 해외로 대학을 갔는데 ‘해외에서 사용된 금액이 맞습니까’라는 문자가 왔다”며 자신이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마치 아들이 사용한 것 같아 눌러보게끔 한다”고 설명한 그는 “소름 끼치는 게 나를 특정해 문자를 보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서 “나한테는 코인 관련 문자가 온다. 저한테만 계속 왜 이렇게 투자하라고 오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범죄분석 전문가 겸 방송인 표창원은 해당 수법을 ‘스피어 피싱(특정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겨냥한 피싱 수법)’으로 규정하며 “작살로 정해진 고기를 잡듯이 특정인에 대한 정보를 어딘가에서 획득해 그 사람에게 맞는 내용의 문자나 연락을 하게 되는 건데 그러면 걸리지 않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우 서울 강서경찰서 수사과장은 “그런 피싱 범죄에 당하지 말라고 경찰청에서 ‘시티즌코난’이란 앱을 개발해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며 “피싱 문자를 걸러주니 설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MBC 아나운서 출신인 김성주는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특히 큰아들인 김민국 씨는 2013년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아버지와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학교 TISCH(영화 전공)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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