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여행이나 외출을 계획하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아이의 먹거리다. 한끼 식사부터 간식까지 아이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짐이 늘어나고, 번거로운 조리 과정으로 육아에 지친 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특히 편식이 심하거나 입맛이 까다로운 자녀를 둔 부모라면 더욱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아이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면서 성장에 필요한 영양까지 갖춘 간편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별다른 반찬 없이 편하게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원밀(One-Meal)형’ 제품이 엄마아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는 최근 덮밥소스 ‘한우 소스’를 출시했다. 푸디버디 한우소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 카레, 불고기 등 총 3종으로 구성되었으며 고소한 한우와 국내산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어 간편하고 맛있게 채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방이 적고 담백한 국내산 소고기의 설도 부위를 우린 육수를 베이스로 사용해 깊고 풍부한 맛까지 더했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시중에 판매 중인 성인 소스 제품 보다 나트륨 함량도 대폭 낮췄다. 또 휴대성을 높인 상온 파우치 타입으로 조리법도 간단하다. 따뜻한 밥 위에 바로 부어서 비벼 먹거나 봉지째 끓는 물에 1분간 중탕 가열하기만 하면 간편하게 아이들의 맛과 영양을 챙겨줄 수 있다.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의 이유식 브랜드 배냇밀도 간편성을 더한 실온이유식을 최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파우치형 실온이유식과 퀵오트밀 실온이유식까지 총 2종류로 출시됐으며, 레토르트 살균(고온, 고압) 처리를 거쳐 보존료가 들어가지도 않고도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파우치형은 ‘후기 소고기표고버섯쌈배추’, ‘후기 닭가슴살감자근대죽’ ‘완료기 소고기브로콜리버섯진밥’ ‘완료기 닭가슴살비트진밥’으로 구성됐다. 퀵오트밀 실온이유식은 ‘중기 플레인·닭가슴살’, ‘후기 플레인·닭가슴살’, ‘완료기 한우’까지 총 5종이다.
간단한 식사 대용 혹은 아이를 위한 영양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간편식도 인기다. 어린이 식품 전문기업 베베스트는 ‘아이 맛있는 부드러운 스프’ 감자와 양송이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간이 세지 않고 순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만들어 처음 스프를 먹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영양이 풍부한 국산 감자와 양송이 등을 먹기 좋게 작게 손질하여 넣고 국산 우유에 유크림, 버터까지 듬뿍 넣어 고소하고 크리미하게 만들었다. 또한 체다 치즈와 닭 육수를 넣어 감칠맛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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