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분석] 닛케이, ‘잭슨홀 회의’ 금리 인하 속 동남아로 돈이 몰린다

알파경제 조회수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잭슨홀 회의가 끝나고 시장에는 미국 금리 인하 전 돈의 흐름이 경제 성장률이 높은 동남아시아로 유입 증가할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6일 전했다.

8월 중순 이후 동남아시아 주식은 일제히 최고치를 경신했다.

◇ 동남아 환율 상승…말레이시아 링깃 1년 4개월만 최고치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종합 지수는 21일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종합 지수도 20일에 약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도 동남아시아 통화는 대 달러로 상승하고, 말레이시아 링기는 1년 4개월 만의 최고치에 올랐다.

미국과 동남아시아 각국과의 금리 차이가 축소된 배경 중 하나다.

주가 상승과 통화 상승이 겹쳐 MSCI(모건스텐리 캐피탈 인터내셔널이란 전 세계의 주식 등의 지수를 산출, 공표하는 금융 서비스 회사)가 산출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의 주가 지수는 달러로 8월에 6% 상승했다.

미국 S&P 500종 주가 지수의 2%에 비해 높고, 달러로 운용하는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본 수익률 높고, 달러 약세가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남아프리카나 브라질 등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발표한 4~6월기의 실질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5.9%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데이터 센터, 경제 특구 등 투자를 촉진할 예정도 있어 투자자들은 호감을 품고 있다.

국제 통화 기금(IMF)이 7월 공표한 세계 경제 예측에서는 미국의 GDP 성장률이 25년에 1.9%로 둔화되는 반면, 말레이시아는 4.4%, 인도네시아는 5.1%, 필리핀은 6.2%, 인도는 6.5%로 높아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브라질 등이나 남아프리카와 비교해도 높은 성장률이다.

조사에 따르면, 34년까지의 10년간 동남아시아 6개국의 성장률이 5.1%로, 중국(3.5~4.5%)을 웃돌 전망으로 중장기 전망도 양호하다.

◇ 미중 대립 배경…공급망 확대로 동남아 꼽아

이는 세계 경제 성장이 아시아에서는 중국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남아시아는 미·중 대립을 배경으로 한 공급망의 재구축의 혜택도 받고 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수출이 어려워져, 생산 거점을 중국이 아닌 동남아시아에 설치하는 일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기 자동차(EV)나 EV용 전지,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에서는 반도체나 데이터 센터의 투자가 번성했다.

미국 인텔은 말레이시아에서 21년부터 10년간 300억 링깃(발표시의 환산으로 약 8100억 엔)의 투자를 계획했다.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공장을 확장하고, 8월 초에 차세대 파워 반도체 생산을 시작했다. 베트남에서는 한국 삼성전자가 적극 투자했다.

ASEAN 사무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3년 ASEAN 10개국에 대한 외국 직접 투자(FDI)의 수용액은 2298억 달러(약 33조 6000억 엔)로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싱가포르나 베트남 등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미국 달러 강세가 동남아시아 각국을 괴롭혀 왔다.

인플레이션은 내수의 부담이 되고, 재정면에서는 자국 통화 약세가 달러화 채무의 부담을 증폭시켰다.

불경기와 통화 약세의 이중 고통이 자금 유출로 이어졌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통화 약세도 반전되면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실시간 인기기사

알파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환율·증시는 요동치는데… 탄핵정국에도 국채는 안정적인 이유
  • 김현우 SBA 대표 “서울콘, 단순 볼거리 아닌 수천억대 경제 효과 창출의 장” [인터뷰]
  • "여보, 우리도 차 바꾸자"…3487만원에 사는 '가성비' 전기 SUV
  • 불황에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독주… 내년에도 이어질까
  •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12월 마지막 주말 전국서 타오른 응원봉
  • 김준현 감독 시동(Drive with me)메이킹 필름제작에 참여하다

[뉴스] 공감 뉴스

  • 줄탄핵 찬반 대규모 집결…野 전유물 여기던 '광장 정치' 중대기로
  • "조국, 많이 답답하지만 적응했다고" 최강욱 전 의원, 옥중 편지 공개
  • 광화문 집회에 모인 50만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부른 '노래' 정체에 눈물샘 펑 터진다
  • 北전사자 "죄 짓고 새 기회, 김정은 무조건 따를 것"
  • "저녁에 먹은 국밥에서 형광색 고기가 나왔는데 괜찮은 걸까요?"
  • 청춘닭꼬치, 10년 만에 50억 매출 기업으로 성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게 진짜 레트로지” 70년대 스포츠카의 부활.. 충격적인 가격표 공개!
  • “국산차보다 나은데?” 2천만 원대 가성비 전기차 출시 예고
  • “국산 경차는 이렇게 못 만드나?” 경차 천국 일본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 “25억 한강뷰 구매, 이시언” 9억 시세 차익, 대배우의 희귀한 애마까지
  • “그 돈에 벤츠를 왜 사냐” 이젠 무조건 현대차 살 수 밖에 없는 이유!
  • “펼쳤네? 바로 털립니다” ‘이 것’ 관리 안하면 진짜 차 털린다!
  • “세금으로 월급 받고 공짜 주차까지” 이젠 ‘의원’만 붙으면 죄다 난리!
  • “눈·비만 오면 열 받아” SUV 차주들 짜증나는 이유 1순위, 대체 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재계약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아놀드, 리버풀에게 통보했다

    스포츠 

  • 2
    '크로스 후계자로 점찍었다'…이강인 PSG 동료,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추진

    스포츠 

  • 3
    “사실 바로잡겠다”… '정우성 혼외자' 논란에 문가비가 직접 입 열었다

    연예 

  • 4
    [리뷰] 디펜스와 로그라이크를 혼합한 ‘와일드 우드’

    차·테크 

  • 5
    카카오게임즈, 2024년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환율·증시는 요동치는데… 탄핵정국에도 국채는 안정적인 이유
  • 김현우 SBA 대표 “서울콘, 단순 볼거리 아닌 수천억대 경제 효과 창출의 장” [인터뷰]
  • "여보, 우리도 차 바꾸자"…3487만원에 사는 '가성비' 전기 SUV
  • 불황에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독주… 내년에도 이어질까
  •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12월 마지막 주말 전국서 타오른 응원봉
  • 김준현 감독 시동(Drive with me)메이킹 필름제작에 참여하다

지금 뜨는 뉴스

  • 1
    이경규, 진짜 큰일 날 뻔… 심근 경색으로 쓰러졌었다

    연예 

  • 2
    송민호, 부실복무 사실이면…징역형·이탈기간 5배 가산 가능성 [MD이슈]

    연예 

  • 3
    “벌써 두달…” 서효림이 故김수미 그리워하다 품은 단 하나의 바람에 눈가가 뜨거워졌다

    연예 

  • 4
    “천만 원 확 낮춘 가격”… 전기차 시장에 던진 ‘승부수’

    차·테크 

  • 5
    토트넘 센터백 또 쓰러졌다…'이번에는 해결 불가능 수준'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줄탄핵 찬반 대규모 집결…野 전유물 여기던 '광장 정치' 중대기로
  • "조국, 많이 답답하지만 적응했다고" 최강욱 전 의원, 옥중 편지 공개
  • 광화문 집회에 모인 50만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부른 '노래' 정체에 눈물샘 펑 터진다
  • 北전사자 "죄 짓고 새 기회, 김정은 무조건 따를 것"
  • "저녁에 먹은 국밥에서 형광색 고기가 나왔는데 괜찮은 걸까요?"
  • 청춘닭꼬치, 10년 만에 50억 매출 기업으로 성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게 진짜 레트로지” 70년대 스포츠카의 부활.. 충격적인 가격표 공개!
  • “국산차보다 나은데?” 2천만 원대 가성비 전기차 출시 예고
  • “국산 경차는 이렇게 못 만드나?” 경차 천국 일본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 “25억 한강뷰 구매, 이시언” 9억 시세 차익, 대배우의 희귀한 애마까지
  • “그 돈에 벤츠를 왜 사냐” 이젠 무조건 현대차 살 수 밖에 없는 이유!
  • “펼쳤네? 바로 털립니다” ‘이 것’ 관리 안하면 진짜 차 털린다!
  • “세금으로 월급 받고 공짜 주차까지” 이젠 ‘의원’만 붙으면 죄다 난리!
  • “눈·비만 오면 열 받아” SUV 차주들 짜증나는 이유 1순위, 대체 왜?

추천 뉴스

  • 1
    "재계약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아놀드, 리버풀에게 통보했다

    스포츠 

  • 2
    '크로스 후계자로 점찍었다'…이강인 PSG 동료,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추진

    스포츠 

  • 3
    “사실 바로잡겠다”… '정우성 혼외자' 논란에 문가비가 직접 입 열었다

    연예 

  • 4
    [리뷰] 디펜스와 로그라이크를 혼합한 ‘와일드 우드’

    차·테크 

  • 5
    카카오게임즈, 2024년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이경규, 진짜 큰일 날 뻔… 심근 경색으로 쓰러졌었다

    연예 

  • 2
    송민호, 부실복무 사실이면…징역형·이탈기간 5배 가산 가능성 [MD이슈]

    연예 

  • 3
    “벌써 두달…” 서효림이 故김수미 그리워하다 품은 단 하나의 바람에 눈가가 뜨거워졌다

    연예 

  • 4
    “천만 원 확 낮춘 가격”… 전기차 시장에 던진 ‘승부수’

    차·테크 

  • 5
    토트넘 센터백 또 쓰러졌다…'이번에는 해결 불가능 수준'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