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에서 “타지키스탄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한국 사회에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타지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의 저서 “역사의 눈으로 본 타지크인: 아리안족부터 사만조까지”의 한국어 번역본 출판 기념으로 시작되었다. 이 책은 타지크인의 기원부터 중세 중앙아시아의 번영기까지의 역사를 심도 있게 다루며, 타지키스탄의 민족적 자부심을 드러내는 중요한 저작이다. 이 책의 한국어 출판은 두 나라 간의 문화적 이해를 더욱 깊게 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살로히딘 키롬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타지키스탄 간의 문화적 유대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순천향대학교 관광학 박사과정 학생인 수하일리 카리모브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타지키스탄의 전통 의상과 음식을 체험하며 문화적 교감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IWIK)의 김아솔 대표를 비롯하여 님파 블라완 IWIK 사무총장, 박영상 IWIK 자문위원, 이소영 재한외국인및유학생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 후 진행된 별도의 간담회에서는 양국 간의 문화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에서 김아솔 대표는 “한국과 타지키스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으며, 님파 블라완 사무총장은 “타지키스탄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 내 타지키스탄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타지키스탄 문화의 날 행사는 한국과 타지키스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양국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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