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 CGV(079160)가 하반기 한국 영화 신작과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물 등 풍부한 볼거리로 실적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BM은 매월 구독료를 받고 끊김 없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제작비 규모를 떠나서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를 붙들어 놓을 수 있는 시리즈물(드라마)이 영화보다 중요하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에도 영화는 있지만 일종의 미끼 상품으로 극장 개봉작이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경우는 이미 극장에서 충분히 관객을 끌어 모은 후 보통 홀드백 45일 정도 후에 공개된다”며 “볼만한 영화는 극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인당 연평균 관람 회수는 2019년 기준 4회, 2023년 기준 2회로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볼거리가 있느냐의 여부가 중요하며 넷플릭스와의 경쟁이나 티켓 가격은 부수적이란 진단이다.
티켓가격은 2020~2022년 동안 매년 1천원씩 인상되고 있다. 하지만, 2021년만 특별 인상에 세 번에 걸쳐서 티켓 가격 다양화(요일별, 시간대별, 좌석별 차등)를 통해 평균 1천원씩 가격을 인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올해 1분기 ATP는 9.1천원으로 19% 하락했다. 지난 2019년 4분기 대비로는 19% 높은 수준이다.
ATP는 올해 2분기 9.1천원으로 하락해 2019년 4분기 대비 12% 높은 수준이다. 가구별 처분가능소득 대비 ATP는 2019년 4분기 및 올해 1분기 보다 더 낮아졌을 것이란 판단이다.
무엇보다 하반기에는 신작과 시리즈물 위주의 개봉으로 극장 회복에 가속도 붙을 전망이다.
리드타임(Lead Time) 20개월 전후 기대작으로 「베테랑2」, 「하얼빈」, 「왕을 찾아서」, 「부활남」 등이 있으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는 「조커2」, 「모아나2」, 「글래디에이터2」, 「베놈3」 등이 개봉될 예쩡이다.
리드타임이 20개월 이하로 비교적 신작인 작품 27개 중 티켓 매출이 제작비를 상회한 작품은 13개로 48%에 달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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