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일라이 릴리의 조기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사용이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시간) 일라이 일리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카네맙을 NH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을 결정하는 국립보건의료우수연구원(NICE)에 의해 거부될 것이라고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NICE는 레카네맙을 거부하기로 한 결정을 되돌릴 가능성이 낮다.
의약품 및 헬스케어 제품 규제청(MHRA)은 이번 주 초 레카네맙의 높은 비용과 부작용에 대한 강도 높은 모니터링 요건이 납세자에게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카네맙은 미국에서 사용 허가를 받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중 병의 진행을 늦추는 몇 가지 증거를 보여주는 첫 번째 치료제이다.
또한, 도나네맙은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데 더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과학자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치료법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반면, 이 두 약물 모두 미국에서 사용이 승인됐으나 MHRA는 부작용의 위험에 대한 우려 때문에 도나네맙을 승인하지 않을 수도 있다.
도나네맙에 대한 결정은 미뤄졌으며 규제 당국은 당초 미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시점인 7월에 결정을 내릴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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