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문수 막말 피해자들 모였다… “개인 유튜버로 돌아가라”

미디어오늘 조회수  

▲ 2022년 10월4일 당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22년 10월4일 당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김 후보의 막말을 비판하며 “개인 유튜버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금속노조쌍용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청년유니온, 민족문제연구소, 한국여성민우회 등 단체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김문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김문수 후보의 막말을 언급하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문수가 우리에게 던진 건 막말이 아니다. 폭력이며 저주”라며 “다시 자신의 신념대로 마음껏 떠들 수 있는 유튜브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남우근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 소장은 “쌍용차 사태를 자살특공대에 빗대고 ‘건폭몰이’에 항거한 양회동 열사를 ‘건폭’이라 지칭하며 화물노동자 파업에는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약이라 하고 무노조 사업장에 감동이라는 사람”이라며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고, 노동자를 권리의 주체가 아닌 시혜 대상으로 보는 왜곡된 노동인식만 있다”고 했다.

▲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금속노조쌍용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청년유니온, 민족문제연구소, 한국여성민우회 등 단체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김문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이용우 의원실.
▲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금속노조쌍용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청년유니온, 민족문제연구소, 한국여성민우회 등 단체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김문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이용우 의원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최순화씨는 “‘추모의 굿판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 기념관이) 붉은 유산이니 대청소해야 한다’ 등 추모하는 시민들을 모욕하고 유가족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며 “어떤 껍데기로 포장을 하려고 해도 막말·극우 유튜버라는 본질은 가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지청천 독립유공자의 외손자)은 “독립운동 과정에서 정부가 수립됐다는 헌법정신을 부정하며 끊임없이 친일 뉴라이트에 동조했다”며 “결코 대한민국 공직을 맡아선 안 된다. 김문수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세력이라고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은 “국민을 이렇게 대놓고 무시할 수 있는지 의문이고, 정상적인 사리판단이 가능한지조차 의심하게 된다”며 “반노동, 막말 제조기 그 자체다”라고 했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극우 유튜버도 차마 못 할 혐오발언들을 국회·강연·방송·연설에서 반복적으로 재생산했다”며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1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하면서 ‘반노동’ 인사라는 지적에 “반노동이 대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파업 손해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미디어오늘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갤럭시는 이게 더 편해" 구글이 따라올 수 없는 삼성 앱 5가지
  • [尹 임기반환점 ③] '보수 심장' TK서도 "尹, 더 잘해야…이재명·김건희 해결부터"
  • [尹 임기반환점 ⑤] 호남 민심은…"더 어떠한 기대도 할 수가 없다"
  • “기안84·침착맨도 건물주” 억대연봉 웹툰작가, 말못할 속사정은[일터 일침]
  • “집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폭발”…포스코 포항제철소서 대형 화재
  • 국회 혼쭐에 기재부 “세수 결손으로 지급 미룬 ‘공자기금 이자’ 8兆, 내년 초 모두 지급”

[뉴스] 공감 뉴스

  • "여보, 이번엔 꼭 바꾸자"…제네시스, GV80 쿠페 재고떨이 돌입
  • "안창호 인권위가 차별금지법 반대? 가만 있지 않겠다…망해야 해"
  • ‘방산 세계화 끝판왕’ K-잠수함의 퀀텀 점프가 온다
  • "김건희 왕국 끝장내자"…민주당, 2차 장외집회 열어 尹정권 압박
  • “제 아내라고 변명하는 게 아니라...” 지지율 17% 납득하게 만든 125분
  • 이재명, 2차 장외집회서 "국민이 권력남용 그들에 책임 물을 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의 ‘쌈’ 문화와도 비슷한 멕시코 음식, 타코 맛집 BEST5
  • 한입에 가득 차는 풍요로움, 딤섬 맛집 BEST5
  • 입에 척척 달라 붙는 찰진 식감이 매력적인 육회 맛집 BEST5
  • 면발을 제대로 탐미할 수 있는 자가제면 맛집 BEST5
  • 엑소 백현 첫 단독 공연 실황 영화, 27일 글로벌 개봉
  • 지창욱·김형서 주연 ‘강남 비-사이드’, 공개 초반부터 글로벌 인기
  • 정우성·신현빈 “커플템 아니다” 교제설 부인
  • [위클리 포토] 모두가 기다린 김남길‧이하늬, 꿀조합의 귀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10일 개막, 국내 최초 선수 AI 캐릭터 눈길

    스포츠 

  • 2
    '서머너즈 워' 챔피언까지 한걸음...커리안바오·레스트 SWC 결승 진출

    차·테크 

  • 3
    ‘200억’ 건물주 유재석, 자녀들이 받게 될 유산 공개

    연예 

  • 4
    '절도범 출연'… 백종원 새 예능 첫방도 전에 출연자 논란 터졌다

    연예 

  • 5
    한국전력 엘리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 높아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갤럭시는 이게 더 편해" 구글이 따라올 수 없는 삼성 앱 5가지
  • [尹 임기반환점 ③] '보수 심장' TK서도 "尹, 더 잘해야…이재명·김건희 해결부터"
  • [尹 임기반환점 ⑤] 호남 민심은…"더 어떠한 기대도 할 수가 없다"
  • “기안84·침착맨도 건물주” 억대연봉 웹툰작가, 말못할 속사정은[일터 일침]
  • “집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폭발”…포스코 포항제철소서 대형 화재
  • 국회 혼쭐에 기재부 “세수 결손으로 지급 미룬 ‘공자기금 이자’ 8兆, 내년 초 모두 지급”

지금 뜨는 뉴스

  • 1
    신급 스킬 가진 천재 의사가 성형으로 나쁜 짓 일삼는 범죄자 '참교육'하는 신박한 드라마

    연예 

  • 2
    트럼프 2기 염두? TSMC, 中에 첨단 AI 반도체 공급 중단

    차·테크 

  • 3
    ‘최현석 딸 최연수♥’ 김태현 , 12살 나이 차이 코멘트에 보인 반응

    연예 

  • 4
    신차 내놓은 기아 “부담 확 줄였다”…기존 차주들 배 아플 새 소식

    차·테크 

  • 5
    포스텍 감독 "손흥민 부상관리, 홍명보호와 협력 필요"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여보, 이번엔 꼭 바꾸자"…제네시스, GV80 쿠페 재고떨이 돌입
  • "안창호 인권위가 차별금지법 반대? 가만 있지 않겠다…망해야 해"
  • ‘방산 세계화 끝판왕’ K-잠수함의 퀀텀 점프가 온다
  • "김건희 왕국 끝장내자"…민주당, 2차 장외집회 열어 尹정권 압박
  • “제 아내라고 변명하는 게 아니라...” 지지율 17% 납득하게 만든 125분
  • 이재명, 2차 장외집회서 "국민이 권력남용 그들에 책임 물을 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의 ‘쌈’ 문화와도 비슷한 멕시코 음식, 타코 맛집 BEST5
  • 한입에 가득 차는 풍요로움, 딤섬 맛집 BEST5
  • 입에 척척 달라 붙는 찰진 식감이 매력적인 육회 맛집 BEST5
  • 면발을 제대로 탐미할 수 있는 자가제면 맛집 BEST5
  • 엑소 백현 첫 단독 공연 실황 영화, 27일 글로벌 개봉
  • 지창욱·김형서 주연 ‘강남 비-사이드’, 공개 초반부터 글로벌 인기
  • 정우성·신현빈 “커플템 아니다” 교제설 부인
  • [위클리 포토] 모두가 기다린 김남길‧이하늬, 꿀조합의 귀환

추천 뉴스

  • 1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10일 개막, 국내 최초 선수 AI 캐릭터 눈길

    스포츠 

  • 2
    '서머너즈 워' 챔피언까지 한걸음...커리안바오·레스트 SWC 결승 진출

    차·테크 

  • 3
    ‘200억’ 건물주 유재석, 자녀들이 받게 될 유산 공개

    연예 

  • 4
    '절도범 출연'… 백종원 새 예능 첫방도 전에 출연자 논란 터졌다

    연예 

  • 5
    한국전력 엘리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 높아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신급 스킬 가진 천재 의사가 성형으로 나쁜 짓 일삼는 범죄자 '참교육'하는 신박한 드라마

    연예 

  • 2
    트럼프 2기 염두? TSMC, 中에 첨단 AI 반도체 공급 중단

    차·테크 

  • 3
    ‘최현석 딸 최연수♥’ 김태현 , 12살 나이 차이 코멘트에 보인 반응

    연예 

  • 4
    신차 내놓은 기아 “부담 확 줄였다”…기존 차주들 배 아플 새 소식

    차·테크 

  • 5
    포스텍 감독 "손흥민 부상관리, 홍명보호와 협력 필요"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