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탤런트 함소원이 심경을 드러냈다.
함소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놀자, 일 안 함. 50 이후의 삶은 이렇게 살려고, 놀려고 한다. 나는 이 지구에 잠시 여행 와있다. 돈 벌 생각은 하지 말자 쓸 만큼 있으니까. 일을 최대한 줄인다. 일이 일처럼 느껴진다면 일을 바로 중지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또 “혜정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우선순위로 한다. 그리고 인친님들과 자주 수다를 한다”면서 “이제는 행복해지자. 다 같이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018년 18세 연하 중국 출신 방송인 진화와 결혼한 함소원은 슬하에 딸 한 명을 얻고 결혼생활을 이어가다가 최근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2022년 10월 이혼 소식을 알린 적도 있지만, 당시 딸을 위해 재결합했다고 밝혔었다.
함소원은 지난 1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사실 2022년 10월 이혼을 했고 2023년에 공개한 바 있다. 그날 공개를 하고 둘이 고민을 했다”며 “이혼을 공개했으니 헤어져야 되는데 딸이 너무 어려서 못 헤어지겠더라. 우리가 노력을 더 해보자 했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결국 파경을 맞게 된 함소원은 “다툼 많은 집안에서 자라 다툼 없는 집에서 살고 싶었다”면서 “나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라 진정으로 딸을 위한 결단을 내렸다”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딸을 위해 책임, 본분을 다하려 한다. 이혼을 결정할 시기에도 이게 타이밍이 맞는지 잘 모르겠더라. 더는 딸에게 시끄럽거나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싶었다. 이혼하고 나니까 확실히 싸움이 줄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이혼 사실을 알리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이혼 소식을 늦게 알려 죄송하다”면서도 “진화 씨와 서류상 이혼했지만, 함께한 시간이 길다.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 지 나도 지금 여기서 확실하게 말은 못 하겠다. 다시 서류상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재결합의 가능성 또한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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