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에 걸친 2024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한 종합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전국적으로 실시된 훈련으로,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중동분쟁 등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가 지속된 가운데 완도해경은 이번 연습을 통해 해양 안보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번 연습에서는 ▲전시직제 편성 ▲기관 소산·이동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수행했다.
특히, 완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가상의 비상 상황을 설정하여 해상 구조, 해양오염방제, 밀항 사범 검거 등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하며 해상 안전과 국민 보호에 대한 역량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완도해양경찰관계자는 “2024년 을지연습을 통해 해양경찰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 목포해경 북항파출소, 차도선 내 전기차 화재 대비 소화용품 무상 제공 행사
목포해양경찰서 북항파출소(소장 곽한상)는 지난 22일 북항 2부두 앞에서 전기차 운전자 대상 소화용품을 무상 제공하는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가 부각되고 있고, 차도선을 이용해 차량을 운송하다 바다 위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
이에 북항파출소는 전기차를 운용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투척용 소화용품(AFO 파이어볼, 강화액)을 무상으로 전달하는 행사를 계획했다.
투척용 소화용품은 누구나 쉽게 차량 화재 초기 대응에 사용할 수 있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경은 많은 지역 주민들이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도록 공식 SNS(인스타그램)와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 마켓’을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
곽한상 북항파출소장은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각종 사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찾아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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