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이하 카드형 상품권)’ 15% 할인을 진행하고,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형 상품권 결제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3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이번 특판에 카드형 상품권 60억 원을 발행하며, 오는 9월 1일 0시부터 15% 할인이 적용된다. 계획된 발행량이 완판되면 올해분 카드형 상품권 할인 판매는 모두 종료된다.
해당 기간 월별 1인당 할인구매 한도는 카드와 지류를 통합해 50만 원까지며, 지류는 30만 원으로 구매 제한된다.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또한, 여수시는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가맹점 이용 시 카드형 상품권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15% 할인을 받은 소비자는 최대 20%를 할인받는 셈이다.
착한가격업소 중 카드형 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84개소이며, 1인당 월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앱 ‘착(chak)’ 또는 대행금융기관(81개소)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 및 착한가격업소 조회는 여수시청 누리집(홈페이지) 및 ‘착(cha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특별할인을 통해 고물가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물가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심리를 회복해 내수 경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설 명절과 하계휴가철을 앞두고 두 차례 카드형 상품권 15%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이때 판매된 카드형 상품권 중 87%가 환전됐으며, 시가 상품권 가맹점 등록 기준을 연 매출액 30억 이하 업소로 제한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대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 여수시,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참여기업 추가 모집
전남 여수시가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23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청년의 정규직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시는 4년간 정규직 청년에게 최대 1천 5백만 원을 지급하고, 중소기업에는 근로자 1인당 5백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여수에 소재지를 두고 ▲입사 1~4년 차 청년(18세 이상 45세 이하)이 정규직으로 근속하고 있으며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 300인 미만 등의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다만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더라도 적격 여부 확인을 위해 매년 재신청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임금을 보장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요건에 해당되는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4년 6월 말 기준 49개 기업과 종사 중인 청년 근로자 154명에게 총 3억 8천 2백만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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