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투자한 울타뷰티에 가장 먼저 입점하며 케이뷰티의 가능성을 증명한 미미박스의 아이듀케어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킨케어를 단순한 피부 관리를 넘어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고자 하는 아이듀케어의 ‘스킨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2016년 울타뷰티에 첫 선을 보인 아이듀케어는 독특한 마스크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춤추는 고양이라는 재미있는 이름과 은색, 형광색 등의 파격적인 색상의 마스크는 단순한 기능성 화장품을 넘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는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TikTok과 Instagram에서 약 7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아이듀케어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그 중심에는 ‘스킨터테인먼트’라는 독창적인 콘셉트가 있다. 하형석 대표는 미국 시장 조사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스킨케어를 더욱 즐겁고 쉽게 접근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스킨케어(Skincare)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아이듀케어는 마스크 제품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제형과 디자인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필오프(Peel-off)나 워시오프(Wash-off) 마스크와 같이 씻어낼 수 있는 마스크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사용하며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품명이나 패키지 디자인에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하여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아이듀케어의 성공은 단순히 제품의 우수성 때문만은 아니다. 미미박스는 아이듀케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케이뷰티의 위상을 높였다. 현재 미미박스는 세포라, 울타, 타깃, 노드스트롬 등 미국 유수의 리테일러와 백화점에 입점하여 폭넓은 고객층에게 케이뷰티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듀케어의 성공은 한국 화장품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히 기능성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앞으로 아이듀케어는 스킨케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함께 재미있고 즐거운 스킨케어 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듀케어의 성공은 케이뷰티의 미래를 밝히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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