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파라스파라 서울, 8월 24일부터 한 달간 객실 영업 일시 중단
파라스파라 서울은 최근 강북구청과의 법적 분쟁에서 패소함에 따라 2022년도 일부 분양에 대한 강북구청의 1개월 객실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라스파라 서울은 오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객실 운영 및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됐다.
파라스파라 서울 관계자는 “이번 행정 처분은 지난 2022년에 담당 직원의 잘못된 판단 아래 이뤄진 일부 분양에 대한 것”이라며 “지난 일로 피해 본 고객은 없으며 2023년 3월부터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라스파라 서울 방문을 계획하셨던 고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불편함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영업 정지 기간 동안 리조트를 예약하신 분들께는 별도 안내를 통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보상에 대해서도 설명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객실 영업 정지 기간 동안 회원을 위한 인피니티풀, 멤버십 라운지, 사우나, 실내수영장 등 일부 부대시설과 뷔페 레스토랑, 연회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파라스파라 서울 관계자는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시 고객에게 신뢰받는 리조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스파라 서울은 9월 24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운영이 일시 중단되는 기간에는 더 쾌적한 투숙 경험을 선사하고자 객실 설비 점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 ‘국내 장애 아동 의료비 지원’ MOU
한화의 유통·서비스 부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는 두 번째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국내 장애 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해 밀알복지재단과 ‘월간 한 모금’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아동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올해 기준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692만4,000원으로, 비장애인(175만2,000원)보다 약 4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 장애인 5명 중 1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시기를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의 치료시기를 놓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할 경우에는 장애 진행 속도를 늦추기 어렵고 비용도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월간 한 모금’ 프로젝트를 통해 매달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에 수술비, 재활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가정은 우선 지원한다.
‘월간 한 모금’이란 이름에는 극심한 갈증 상황에서 ‘물 한 모금’이 결정적 도움을 주듯 의료 지원이 시급한 장애 아동 가정에 작지만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사회공헌 기금이 운용되고 있는 만큼 사명인 한화의 앞 글자 ‘한’과 ‘모금’을 합쳐 한 모금으로 명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확대와 함께 이번달 이사회 산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위원회는 회사의 ESG 정책과 관련 제반 사항을 심의 및 의결한다. 이번 ‘월간 한 모금’ 지원 대상자 선정에도 참여한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가정형편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마저 중단해야 했던 장애 아동들이 이번 지원으로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장애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양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에 이어 ‘월간 한 모금’을 통해 장애 아동 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 아동 가정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시작한 중증 환아 가족 휴식 지원 사업 ‘쉬어가도 괜찮아’는 시행 한 달 만에 40개 가정이 신청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도토리하우스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장기간 돌봄으로 지친 보호자들이 잠시나마 온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조선호텔앤리조트·명지전문대학,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문가 양성 MOU 체결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명지전문대학과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22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현장 실습 기회 및 채용 지원,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재 공동 개발 등 호텔과 레저 사업의 호스피탈리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명지전문대학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면밀한 지도와 평가를 통해 우수 실습생의 채용 연계를 지원하게 된다. 명지전문대학과 협력해 호텔 경영, 서비스, 마케팅 등 호텔 관련 학과의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개발해 현업의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한 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정기적인 특강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산업 동향과 정보를 공유한다. 아울러 업계 관련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해 연구 성과와 최신 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는 등 프로젝트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교육, 연구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비롯해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희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110년의 헤리티지를 토대로 국내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이끌어온 만큼, 명지전문대학과의 업무 협약으로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환경과 기회를 제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및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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