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北 물난리 와중에 김정은은 호화유람선 휴가 정황

조선비즈 조회수  

북한이 지난달 말 발생한 집중호우와 압록강 범람으로 수해 복구에 한창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호화유람선이 운항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상업위성 ‘플래닛랩스’(Planet Labs)가 지난 6월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전용 호화유람선들이 강원 원산시 갈마 별장 인근을 운항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2020년 촬영된 김정은의 80m 길이의 호화요트 사진. 이중나선형 워터슬라이드와 올림픽 규격 수영장이 있다. /구글 어스 캡처
2020년 촬영된 김정은의 80m 길이의 호화요트 사진. 이중나선형 워터슬라이드와 올림픽 규격 수영장이 있다. /구글 어스 캡처

김 위원장은 북한에 총 4척의 전용 유람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길이는 각각 50m, 55m, 60m, 80m로 추정된다. 80m 초대형 유람선의 갑판에는 4명이 동시에 시합할 수 있는 국제 규격의 수영장과 대형 미끄럼틀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사진에 따르면 80m 길이의 유람선은 강원 원산시 갈마반도 인근에서 두 달 가까이 떠다녔다. 지난 19일에도 이 유람선은 운항 중이었으며, 같은 날 50m와 55m 길이의 유람선도 갈마반도 북쪽 2.3㎞ 거리에 있는 대도와 신도 인근에서 포착됐다. 60m 길이의 유람선은 원산 별장 앞에 정박해 있었다.

RFA는 “80m 유람선은 지난 6월 27일 운항 중인 정황을 식별한 이후 날씨가 흐렸던 날을 제외하고는 7월과 8월에도 지속적으로 포착됐다”며 “특히 지난 19일에는 갈마 별장이 위치한 해안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있기도 했다”고 밝혔다.

북한 수해 현장. /뉴스1
북한 수해 현장. /뉴스1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딸 김주애가 유람선에 탑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이들에 대한 근황 보도가 없는 점을 고려할 때 김 위원장 일가가 원산에 체류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한범 한국 통일연구원 석좌 연구위원은 “최근 두 달 가까이 김주애가 모습을 감췄고, 리설주도 몇 달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라며 이들을 포함한 김씨 일가가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조선비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주차하고 39초간 소주 1병 마셔"… 음주운전 혐의 부인한 60대 남성, '무죄' 선고
  • "우리 아빠랑 바람난 상간녀" 결혼식에 도착한 화환, 충격적인 사연
  • 중앙대광명병원 중증질환 명의 잇따라 초빙…지역 중증의료 중심 우뚝
  • 신고 39건 잇달아 접수… 비닐하우스 단지서 대형 화재 발생 (인천)
  • '하트시그널1' 출연진 A 씨, 사기 혐의로 벌금 200만원 선고
  • 영암서 박진감 넘치는 국내 최대 규모 모터스포츠 축제 개최

[뉴스] 공감 뉴스

  • '보궐선거 네거티브'…민주-조국혁신당 '점입가경'
  • 10·16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여야, 유세 지원 총력전
  • 韓美,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미 강습상륙함도 참가
  • "정부과제로 만든 첫 강박·우울증 디지털치료제, 연내 임상완수"
  • 토요일에 열리는 불꽃축제 때문에 지금 인터넷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 이스라엘군, 레바논 지상전에 병력 보강…공세 계속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해장이 필요한 지금 생각나는 갈비탕 맛집 BEST5
  • 새콤, 달콤, 매콤!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쫄면 맛집 BEST5
  • 한 입 먹는 순간 스트레스 확 풀리는 매운 닭발 맛집 BEST5
  • 어딜가든 맛집! 어디든 실패 없는 잠실 맛집 BEST5
  • 개천절→주말…’베테랑2′ VS ‘조커2’ VS ‘대도시의 사랑법’ 3파전
  • 1992년 시골에서 벌어진 ‘방판’의 비밀…’정숙한 세일즈’ 향한 궁금증
  • 서도철 등판…황정민 ‘베테랑2’ GV 피날레 장식
  • [맥스포토] 권유리·이설,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왔어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新테크노크라시④] AI·빅테크가 이끄는 미래, 잿빛 아닌 장미빛 되려면

    차·테크 

  • 2
    "열흘간 영화축제" 제29회 부국제 개막…63개국 224편 상영

    연예 

  • 3
    "2021년 타이브레이커 때 보는 것 같았다"…'빅게임 피처' 쿠에바스 호투에 사렵탑도 미소 [MD잠실 WC]

    스포츠 

  • 4
    충격적인 10년 EPL 최장 계약한 23살 첼시 MF…세네갈과 감비아의 영웅으로 부상→가난한 아이들에게 ‘천사’역할

    스포츠 

  • 5
    4G 2골 2도움→'옛 스승' 품에서 부활...'희대의 배신자', 벨기에 국가대표팀 차출 '거부'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주차하고 39초간 소주 1병 마셔"… 음주운전 혐의 부인한 60대 남성, '무죄' 선고
  • "우리 아빠랑 바람난 상간녀" 결혼식에 도착한 화환, 충격적인 사연
  • 중앙대광명병원 중증질환 명의 잇따라 초빙…지역 중증의료 중심 우뚝
  • 신고 39건 잇달아 접수… 비닐하우스 단지서 대형 화재 발생 (인천)
  • '하트시그널1' 출연진 A 씨, 사기 혐의로 벌금 200만원 선고
  • 영암서 박진감 넘치는 국내 최대 규모 모터스포츠 축제 개최

지금 뜨는 뉴스

  • 1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악마’→880억 아스톤 빌라 MF의 충격적인 '반전 매력'…작사-작곡에 피아노 연주가 취미→지난 8월, R&B 첫 싱글 발매→EPL최고의 ‘패피’

    스포츠 

  • 2
    “마비될 지경…” 국회 문체위원들에 ‘팩스·문자’ 총공 중인 뉴진스 팬들 : 하이브를 국감 증인으로 불러 달라고 요구했다

    연예 

  • 3
    ‘또 제로톱 기용’ 이강인, 홍명보호에서도?

    스포츠 

  • 4
    동시대 어른

    연예 

  • 5
    '경질설'에도 여전히 '자신만만'한 텐 하흐..."나는 6년 동안 8개의 트로피 따냈다. 올 시즌도 성공할 것"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보궐선거 네거티브'…민주-조국혁신당 '점입가경'
  • 10·16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여야, 유세 지원 총력전
  • 韓美,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미 강습상륙함도 참가
  • "정부과제로 만든 첫 강박·우울증 디지털치료제, 연내 임상완수"
  • 토요일에 열리는 불꽃축제 때문에 지금 인터넷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 이스라엘군, 레바논 지상전에 병력 보강…공세 계속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해장이 필요한 지금 생각나는 갈비탕 맛집 BEST5
  • 새콤, 달콤, 매콤!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쫄면 맛집 BEST5
  • 한 입 먹는 순간 스트레스 확 풀리는 매운 닭발 맛집 BEST5
  • 어딜가든 맛집! 어디든 실패 없는 잠실 맛집 BEST5
  • 개천절→주말…’베테랑2′ VS ‘조커2’ VS ‘대도시의 사랑법’ 3파전
  • 1992년 시골에서 벌어진 ‘방판’의 비밀…’정숙한 세일즈’ 향한 궁금증
  • 서도철 등판…황정민 ‘베테랑2’ GV 피날레 장식
  • [맥스포토] 권유리·이설,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왔어요

추천 뉴스

  • 1
    [新테크노크라시④] AI·빅테크가 이끄는 미래, 잿빛 아닌 장미빛 되려면

    차·테크 

  • 2
    "열흘간 영화축제" 제29회 부국제 개막…63개국 224편 상영

    연예 

  • 3
    "2021년 타이브레이커 때 보는 것 같았다"…'빅게임 피처' 쿠에바스 호투에 사렵탑도 미소 [MD잠실 WC]

    스포츠 

  • 4
    충격적인 10년 EPL 최장 계약한 23살 첼시 MF…세네갈과 감비아의 영웅으로 부상→가난한 아이들에게 ‘천사’역할

    스포츠 

  • 5
    4G 2골 2도움→'옛 스승' 품에서 부활...'희대의 배신자', 벨기에 국가대표팀 차출 '거부'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악마’→880억 아스톤 빌라 MF의 충격적인 '반전 매력'…작사-작곡에 피아노 연주가 취미→지난 8월, R&B 첫 싱글 발매→EPL최고의 ‘패피’

    스포츠 

  • 2
    “마비될 지경…” 국회 문체위원들에 ‘팩스·문자’ 총공 중인 뉴진스 팬들 : 하이브를 국감 증인으로 불러 달라고 요구했다

    연예 

  • 3
    ‘또 제로톱 기용’ 이강인, 홍명보호에서도?

    스포츠 

  • 4
    동시대 어른

    연예 

  • 5
    '경질설'에도 여전히 '자신만만'한 텐 하흐..."나는 6년 동안 8개의 트로피 따냈다. 올 시즌도 성공할 것"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