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결혼식 당일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과 조 대표 지지자에게 뒤늦은 축하를 받았다.
조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쪼민)에 지난 1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올린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다. 결혼식 당일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영상에 따르면 결혼식은 명동성당 본당이 아닌 파밀리아 채플 프란치스코홀에서 열렸다.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 A씨는 “사람이 너무 많다. 신부 대기실에 신부를 보려면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조민은 이날 어깨를 드러낸 클래식 스타일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드레스는 한국계 디자이너 줄리엣 김의 패션 브랜드 ‘뉴화이트(NEWHITE)’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결혼식장에 입장하면서 하객 A씨에게 베일을 밟혀 잠시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영상을 통해 조씨의 결혼을 축하했다.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는 “민아 너무 축하해,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전했으며, 한 남성 하객 B씨는 “(조씨가) 결혼식 전날까지 일을 하더라 너무 대단한 것 같고 결혼 축하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의 지지자들은 영상 댓글을 통해 조씨의 결혼을 축하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유튜브 슈퍼챗(유료 후원)을 통해 축의금을 내기도 했다.
지지자 A씨는 댓글로 “조국 교수님 가족은 이제부터 행복하셔야 한다. 그간 보통 사람이 평생 겪을 고초를 다 겪지 않았느냐”며 “더욱 행복한 가족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지자 B씨는 “조국 대표님, 정경심 교수님이 얼마나 기쁘시겠냐”며 “내 조카가 결혼하는 것 같다. 늘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조씨 결혼식에는 조국혁신당 의원 전원과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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