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의 수익 전망이 낙관적이다.
줌은 21일(현지시간) 하이브리드 작업 모델에 배치된 AI 기반 협업 도구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46억 3천만~46억 4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추정치인 46억 1천만~46억 2천만 달러를 약간 상회한다.
2분기 매출은 11억 6천만 달러로 LSEG 추정치인 11억 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또한, 조정된 기준으로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1.21달러를 상회한 주당 1.39달러를 벌었다.
줌은 AI를 제품에 통합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 및 하이브리드 작업의 증가 추세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에게 기업 맞춤형 대응을 제공하는 자사의 AI 기반 옴니채널 플랫폼 줌 컨택 센터는 2분기 현재까지 사상 최대 단일 수주 거래 실적을 기록하며 유명 고객사를 여럿 확보했다.
줌은 고객이 12개월 매출에 10만 달러 이상을 기여한 대형 계정이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월평균 이탈률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줌이 단순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 이상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마케터의 수석 브리핑 책임자 제레미 골드만은 “회사가 기반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준비를 확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줌의 과제는 팬데믹때 단순 일회성 성과개 놀라움 이상임을 증명하고,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계속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성장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제품 제공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줌은 켈리 스테켈버그가 최고 재무책임자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후임자를 찾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10월 31일로 끝나는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회사를 떠난다.
스테켈버그는 2017년부터 줌의 최고 재무책임자로서 2019년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해 회사를 이끌었다.
줌의 주가는 장 마감 후 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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