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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고아성이 그린 20대 청춘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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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성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로 관객 앞에 선다. / 디스테이션
배우 고아성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로 관객 앞에 선다. / 디스테이션

시사위크|용산=이영실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이후 4년 만에 관객 앞에 서는 그는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는 청춘의 삶을 현실적으로 대변하며 깊은 공감을 이끈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 계나(고아성 분)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올해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2023) 등을 연출한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새로운 설정과 캐릭터를 구축,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완성한다. 

극 중 고아성은 주인공 계나를 연기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신뢰를 받고 있는 그는 이번 ‘한국이 싫어서’에서도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행복을 찾아 나아가는, 소박하면서도 치열한 20대 청춘의 초상을 그리며 관객의 마음을 흔든다.

‘한국이 싫어서’ 장건재 감독(왼쪽)과 고아성. / 시사위크 DB
‘한국이 싫어서’ 장건재 감독(왼쪽)과 고아성. / 시사위크 DB

고아성은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한국이 싫어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꼭 하고 싶은, 놓치면 영영 후회할 것 같은 작품이었다”며 “지금까지 내가 맡아 온 청춘의 결기랄까, 사회 초년생이 갖는 열정이 이미 지난 직장 생활 7년 차 20대 후반의 지친 여성상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와 함께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과 뉴질랜드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계나의 모습에 대해 고아성은 “한눈에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비주얼 구축 과정에 대해서는 “교포 메이크업도 하고 기본적인 피부부터 달라지지 않을까 해서 처음으로 태닝을 해보기도 했다”며 “뉴질랜드에서 입은 의상도 다 현지에서 구입했다.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줘서 잘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고아성은 “관객이 영화를 보며 계나의 선택에 대해 의견이 반반씩 갈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헝거’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진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한국이 싫어서’는 계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분도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보다 폭넓고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하며 관람을 독려했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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