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중구는 금융과 경제교육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경제금융의 중심지라는 이점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구는 초등학교 3~6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31일 원데이 금융캠프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형·체험형 교육을 통해 금융이해력을 향상하고 올바른 경제관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런닝맨 투자게임 ▲우리도 창업가 ▲온 가족 금융골든벨로 구성된 이번 캠프는 일방적인 강의형 교육을 벗어나 참여자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하고 체험하도록 구성하여 초등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금융과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0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하는 ‘런닝맨 투자게임’은 팀별로 주어지는 시드머니를 활용해 투자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수익금액을 정산하는 게임이다. 미니 게임을 진행하고 획득한 포인트를 활용해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여 참여하는 재미를 더했다.
‘우리도 창업가’에서는 팀별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판매할 물품을 직접 제작해 본다.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물도 제작한다. 다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활동을 한 후 수익금액을 정산하는 형식으로 공급과 수요, 마케팅 등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된다.
‘온 가족 금융골든벨’은 모바일 골든벨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온 가족의 금융지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구 관계자는 “초등학생들과 학부모가 부담 없이 참여하여 금융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된 금융캠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중구는 지역 금융기관과 연계한 학교밖 금융경제교실, 청소년 미니 금융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금융경제 교육을 운영하여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각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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