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리비안의 제조 책임자가 스텔란티스에 합류하게 됐다. 스텔란티스는 다수의 배터리 구동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팀 팰런이 9월 2일부터 북미 지역 제조 책임자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안 최고경영자 RJ 스카링게는 “R1S SUV와 R1T 픽업으로 유명한 리비안이 그동안 생산을 총괄하기 위해 스텔란티스 출신의 물류 책임자 카를로 마테라조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팰런의 퇴사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유일한 시설을 확장해 더 작고 저렴한 R2 SUV를 생산하는 리비안에게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
전직 닛산 임원이었던 팰런은 올해 생산 단순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리비안에서 3주간의 정상 공장 가동 중단을 포함한 제조 공장 점검을 감독했다.
그의 행보는 볼보의 베테랑 하비에르 바렐라가 리비안의 운영 총책임자로 합류한 지 몇 주 만에 이뤄졌다.
리비안 대변인은 “우리는 다양한 수준의 비즈니스 확장에 접근하면서 서로 다른 리더를 얻게 됐다”며 팰런의 퇴사를 확인했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25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경영자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올해 곧 미국에서 2만5천 달러 미만의 지프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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