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 참가해 신작 정보를 공개하며 글로벌 출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출품한 게임들이 게임스컴 어워드에 후보작으로 올라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펄어비스가 출품한 신작들이 오는 23일 진행되는 독일 ‘게임스컴 어워드2024’에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게임스컴은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inZOI(인조이)’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품한 가운데, ‘인조이’가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Most Entertaining)’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전날 20일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작들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펄어비스가 장기간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은 이번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비쥬얼(Best Visuals)과 에픽(Most Epic) 부문에서 최고의 게임 후보로 선정됐다. 비쥬얼 부문은 시각효과 및 그래픽 디자인, 에픽 부문은 웅장함 및 경외감을 주는 경험을 심사한다.
넥슨도 게임스컴에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아크 레이더스’ 등의 신작을 내놨다. 넥슨은 ONL 행사에서 ‘카잔’을 내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카잔’은 출시에 앞서 오는 10월 11일에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가 진행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한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3종을 게임스컴에 출품했다. ONL 행사에선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오는 11월 16일에 얼리 액세스가 진행되는 등 서비스 일정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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