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여 강한 바람 및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20일부터 풍랑주의보 해제 시까지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시기에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 ‧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누어 국민에게 그 위험성을 미리 알리기 위한 제도이다.
완도해경은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관내 주요 항포구 및 위험구역 30개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을 파출소 전광판 및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여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시 기상특보를 청취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전했다.
■ 권오성 목포해경서장, 태풍 ‘종다리’ 북상 대비 긴급 현장점검
권오성 목포해양경찰서장이 제9호 태풍‘종다리’의 북상에 대비해 20일 관내 치안현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권 서장은 목포 여객선터미널과 목포 예인선 부두 등 관내 주요 항포구 및 주요시설을 차례로 방문하며 선박 피항지 및 피항 선박 현황 확인 등 태풍 대비 위험구역 및 취약개소 파악을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서·남해안이 태풍‘종다리’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지역구조본부를 구축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며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해경은 관할 해역 어선, 유도선, 여객선의 안전지대 조기 피항 유도, 항포구 내 장기 계류선박 및 고위험 선박 비상연락체계 점검 등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오성 목포해경서장은“태풍으로 인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예방하도록 해경이 즉응태세를 유지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해양 종사자께서도 사전에 피항하시고 선박의 고박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며 사전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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