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카멀라 해리스가 법인세 인상 공약을 제안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선거 캠프는 19일(현지시간)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인상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캠프 대변인 제임스 싱어는 “이번 조치가 상위층과 대기업이 공정한 공정한 몫을 지불하도록 하는 재정적으로 책임 있는 방법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해리스 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간 40만 달러 이하를 버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해리스는 지난주 경제 정책 연설에서 대부분의 미국인을 위한 세금 감면, 식료품점의 ‘가격 폭리’ 금지, 그리고 승리할 경우 추진할 기회 경제의 일환으로 더 저렴한 주택 건설에 대한 제안을 설명했다.
반면,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재임할 당시 그는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인하하고 만료될 다른 세제 혜택을 시행했다. 트럼프는 이러한 세금 삭감을 영구적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미국 세법 변경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은 11월 5일 선거에서 상원과 하원을 장악하기 위해 팽팽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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