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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난다” 했을 뿐인데 40년 이웃 찔러 죽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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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3개월 전 먼지가 난다며 항의했다는 이유로 4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이웃집 6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알려졌다.

3개월 전 먼지가 난다며 항의했다는 이유로 4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이웃집 6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은 4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이웃집 남성이 60대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했다는 제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7월 21일 오전 10시 45분께 피해자에게 다가가 길이 20㎝가 넘는 흉기로 복부를 찔렀다. 피를 흘리며 온 힘으로 도망친 피해자는 약 50m 떨어진 여동생의 이발소로 피신해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범행 후 자신의 집으로 도망쳤던 남성은 피해자 여동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3개월 전 먼지가 난다며 항의했다는 이유로 4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이웃집 6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이 남성과 피해자는 4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이웃이었다. 이들의 집은 불과 5m 거리였고, 서로의 경조사를 챙길 정도로 가까웠다고 피해자 아들은 전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범행 이유에 대해 “(피해자가) 간섭했다. 차량용 매트 터는 문제로 다퉜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시 아침 일찍부터 술에 취해 있던 남성은 갑자기 피해자에 대한 감정이 폭발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3개월 전 먼지가 난다며 항의했다는 이유로 4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이웃집 6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앞서 이 남성은 지난 4월 피해자 집 앞 전봇대에서 차량용 매트를 털었다. 당시 피해자는 주택 특성상 먼지가 들어올 수 있어 ‘먼지를 여기서 털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피해자 아들은 “3개월 전 일을 범행 이유라고 하니 말도 안 된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 그는 사건 당시 가해 남성 옆에 그의 아내가 있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아들은 “남성의 아내가 도망치라고 소리만 쳤어도 이런 일은 벌어지진 않았을 것”이라며 “남성과 그의 아내에게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3개월 전 먼지가 난다며 항의했다는 이유로 4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이웃집 6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이어 “90대 할아버지와 80대 할머니가 충격받으실까 걱정돼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차마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피해자 아들은 “한순간에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라고 호소했다.

가해 남성은 현재 살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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