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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제너럴 모터스는 19일(현지시간) 전세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부에서 천 명 이상의 정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감원 규모는 GM 전체 직원 7만6000명의 약 1.3% 수준이다.
GM의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 부문을 이끌던 애플 임원 출신 마이크 애벗 부사장이 지난 3월 건강상 이유로 회사를 떠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해당 사업 부문 중심으로 대규모 감원이 이뤄졌다.
GM은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속도를 높이고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을 단순화해야 하며, 대담한 선택과 함께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는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 조직의 일부 팀을 감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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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정리해고는 자동차 업계가 산업 침체 공포 속에 비용 감축에 나서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GM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내 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역시 검토하고 있다.
또한, 분석가들은 업계가 전기차,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분야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집행하면서 자원 재배치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GM 주가는 1% 미만 증가 후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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