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전자상거래 대기업 아마존은 인도에서 아마존 페이 사용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인도에서 결제 서비스를 독립형 앱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소식통은 아마존이 약 1년 동안 전자 상거래 앱에서 결제 서비스를 분리하는 것을 고려해 왔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이 계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아마존의 일부 경영진은 아마존페이가 전자상거래 앱에서 적절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며 “하나에만 초점을 맞춘 별도의 앱이 결제 플랫폼이 인도 내에서 더 폭넓은 인지도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도의 여러 다른 도전과 씨름하고 있는 아마존이 계획을 변경할 수 있으며 여전히 그 아이디어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아마존 대변인은 추측이라며 언급을 거부했다.
아마존 페이는 현재 인도에서 아마존의 주요 전자상거래 앱 내에 통합돼 있으며 사용자가 개인 및 가맹점에게 송금하고, 청구서를 결제하며 보험 및 항공권을 구매하고, 뮤추얼 펀드와 디지털 골드에 투자 및 여행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인도인들이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거래하는 결제 네트워크인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 앱 중 6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 페이는 지난 7월 약 724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해 전체 네트워크 거래의 약 0.5%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월마트의 폰페이는 69억 건의 거래를 처리한 반면, 구글 페이는 53억 건을 처리했다.
중국식 슈퍼앱 전략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인도에서 비슷한 옵션을 저울질하는 것은 아마존만이 아니다.
인도의 주요 경쟁사인 플립카트는 지난달 말 핀테크 서비스를 폰페이에서 분리한 지 2년 만에 하나의 수직으로 통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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