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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각 행정·공공기관 웹사이트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평가할 사용자 환경(UI)·사용자경험(UX) 국민평가단 30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UI(USER Ierface)는 웹사이트 사용자가 접하게 되는 서비스 화면이다. UX(User Experience)는 사용자가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 대해 느끼는 반응·감정 등 총체적 경험을 의미한다.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는 제각기 다른 형태로 구축돼 이용하기 어렵고,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복잡한 구성과 절차 때문에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공공 웹사이트에 적용할 ‘UI·UX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배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UI·UX 혁신’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불만족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웹사이트를 평가하는 ‘국민평가단’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평가단은 메뉴·검색을 통한 탐색 불편과 복잡한 화면 구성 등을 지적, 행안부는 지난 2월 웹사이트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일관된 UI·UX를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국민평가단은 각 기관의 웹사이트를 이용한 후 웹사이트의 이용 편의성 및 디자인 만족도를 설문지에 별점으로 평가하고, 만족 및 불만족 사유를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국민평가단 중 응답이 우수한 10%(30명)는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국민평가단의 평가 결과는 각 기관 웹사이트 UI·UX 개선에 활용되고 47개 중앙부처의 정부업무평가에도 반영된다.
국민평가단은 만 19세 이상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다양한 성별·연령·디지털 취약계층 등이 참여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행안부 누리집 등에서 다음 달 13일 발표한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UI·UX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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