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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눈독…경영권 분쟁 조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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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지분을 대거 확보하면서, 한때 무산됐던 항공업 진출의 꿈을 다시금 키우고 있다.

이는 서준혁 회장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그가 회장직에 오른 후 추진한 호텔 및 리조트 인수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명소노그룹은 불과 두 달 만에 JKL파트너스로부터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매입했다.

이로써 최대주주인 예림당과의 지분 차이는 3% 포인트 미만으로 좁혀져 경영권 분쟁의 전운마저 감돈다.

그러나 대명소노 측은 사업 다각화 목적임을 강조하며, 티웨이 인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서준혁 회장과 대명소노그룹과의 티웨이항공 인수 시도는 십여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1년 3월 대명소노시즌의 전신인 대명엔터프라이즈의 수장으로 서준혁 현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이 취임하면서 그해 11월 저가 항공사 티웨이항공 인수를 추진했다고 알려졌다.

고 서홍성 창업주의 장남인 서준혁 회장은 당시 대명그룹의 신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저가항공사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인수 과정에서 가격 책정을 둘러싼 양측 간 의견 차이로 인해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012년 2월 티웨이항공 인수는 물론 항공 사업에 대한 진출마저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 해 12월 당시 3대 주주였던 예림당이 티웨이항공 지분 52%를 단돈 50억원에 매입, 최대주주로 등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처음 인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다시 항공업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JKL파트너스와의 거래가 성사됐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다.

제주항공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티웨이항공 역시 안전 관리 및 추가 자본 투입 필요성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예림당과 대명소노 측 모두 목적은 같지만 접근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예림당은 일정 부분 자산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반면, 대명소노는 경영권 확보를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구상 중일 수 있다.

결국 이 모든 움직임 속에서 핵심은 양쪽 모두 경영권 확보를 위해 충분한 자본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이다.

업계 내외부에서는 이번 지분 확보가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대명소노 그룹 내에서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 속에 서준혁 회장 및 대명소노그룹의 차기 움직임과 예림당의 반응은 앞으로 업계 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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