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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베트남 다낭시, 관광·농업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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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와 응웬 반 꽝 다낭 당서기장(오른쪽)
박현국 군수는 응웬 반 꽝 다낭 당서기장에게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봉화군

경북 봉화군과 베트낭 다낭시가 관광·농업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18일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군 우호교류단이 베트남 다낭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다낭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다낭시의 당서기 등 다낭 대표단이 봉화군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양 도시 간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4 다낭시 한국-베트남 축제에 참가해 봉화군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다낭시 한국-베트남 축제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베트남과 한국 간의 문화적 유대를 기념하고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의 홍보 전시관 운영, 태권도 공연, 한국 전통 악기 및 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봉화군은 베트남 독립 왕조인 리 왕조의 후손과 유적지가 위치한 유일한 곳임을 알리는 동시에, 리 왕조와 관련된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봉화 은어·송이축제 등 지역 축제와 농·특산물을 소개했다.

이번 축제에는 봉화군 외에도 의정부시, 구례군, 경상북도, 제주도 등 여러 지자체들이 참가했으며 이번 축제 참가를 통해 봉화군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양국 간의 문화적·경제적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국 군수는 개막식에서 한국 대표로서 “이 축제가 양국 간 오랜 우정과 문화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다.

군은 16일 다낭 시청을 방문해 응웬 반 꽝 다낭 당서기장과 환담을 갖고 관광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다낭시는 봉화군에 앞으로도 정기적인 축제 참여를 요청하며 두 도시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7일에는 지난 7월 봉화군을 방문했던 다낭시 두이탄대학교를 방문해 두이탄대학 교수들과 함께 ‘K-베트남벨리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며 해당 사업의 중요성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봉화군은 지리적 환경이 유사한 다낭시 호아방현을 방문해 계절 노동자 및 농업 기술 교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만남은 양국 간의 상호 협력 및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됨은 물론, 이러한 논의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양 지역 간 농업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베트남 다낭시청 방문 (1)
봉화군 관계자들이 다낭 시청을 방문해 기념촬영 했다/봉화군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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