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회계연도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67.8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은 2.12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선단공정 전환이 지속됐던 DRAM향 장비 2개 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년대비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NAND향 장비는 매출 반등에 성공, 매출 69.3억달러, EPS 2.18달러로 기대치에 부합했다.
대형 장비주 파운드리와 로직 매출 회복세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첨단패키징 분야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서비스(유지,보수, 업그레이드) 계약 연수 2.8년으로 계약 갱신률 90% 이상을 달성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는 파운드리와 로직, 메모리 고객사들의 투자 사이클 재개가 예상된다”며 “최대 고객사 TSMC의 구매 비중 10%까지 회복되며 고부가 장비 판매 증가 기대감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재개될 투자 사이클을 고려하면 긍정적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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