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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파리올림픽 주역들이 모인 자리에 예고 없이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파리의 영웅들’ 행사에 참석했다. 금메달 14개를 포함해 총 메달 32개를 따며 선전한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저녁 7시를 넘은 시각에 예고 없이 등장했다.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나타난 윤 대통령은 당시 무대에 올라와 있던 펜싱과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이 사회자 소개에 따라 무대에 오르자 올림픽 대표단과 관객들은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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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마이크를 잡고 “밤잠을 올림픽 기간 동안 잘 못 잤다. 내일 아침부터 또 일해야 되는데 새벽까지 본 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투혼으로 국민들께 정말 큰 기쁨과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구본길 선수(펜싱)가 챌린지(비디오 판독)를 할 때 아주 세련된 매너로 정말 스포츠인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멋있었다”고도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삐약이’ 신유빈 선수(탁구)가 간식을 먹는 것도 예쁘고 아주 파이팅이 너무 멋졌다”며 “완전 신유빈 선수 팬이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선전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은 전세계 많은 세계인들이 잘 배웠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국민을 아마 멋지게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더운 여름날 국민들에게 아주 시원한 선물을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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