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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 전남 영광군 광주은행 맞은편 영광빌딩 인근에는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그 숫자를 가늠하기조차 힘들었던 이들의 정체는 오는 10월 16일 영광군수 재선거에 기호 1번으로 나서는 장세일 민주당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이었다.
장세일 예비후보가 선거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장세일 필승캠프’ 개소식을 통해 그는 “영광의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군의원과 도의원의 의정활동으로 수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아 온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정기호 전 영광군수와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이종윤·신언창 전 영광군의회 의장, 임영민 영광군의원, 박노원 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위 수석부위원장 등 1000여 군민과 지지자들로 가득 채워졌다. 선거 사무소 개소식은 ‘영광의 자부심’이라는 슬로건처럼 장세일 예비후보는 물론 개소식에 참석한 군민 모두 ‘창창한 영광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성황을 이뤘다.
장세일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받아온 과분한 사랑에 이제는 5만 2000 군민께 보답할 때라 생각했다”라며 “영광 군정에 대한 아쉬움 속에 군민의 삶을 지키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군민의 뜻을 살피며 가슴으로 듣겠다”며 “더욱 단단한 책임감과 자세로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끝까지 뛰겠다”고 호소했다.
그의 오로지 지역 발전을 위해 제시한 세심한 ‘최우선 실천 공약’은 지지자들의 환호를 더욱 이끌어냈다. 영광사랑 지원금 100만 원 지급과 영광군민 평생연금(기초연금·광풍연금) 도입 등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실현 방안 등 구체적 공약을 내놨다. 또한 인사의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직위공모제’, ‘인사청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인사상담 책임관제 운영’ 등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 받는 군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도 보여줬다. 부패 정치와 인구감소, 저출생 등 사라져야 할 10대 지역 현안을 잘라내는 테이프 커팅식과 어른이 존경받고, 내일의 청년이 있는 영광을 표현한 영광에서 꼭 필요한 9가지 소망을 담은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통해 10월 16일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영광 토박이 장세일 예비후보는 영광군생활체육회장과 의용소방연합회장, 언론인협회장 등을 거친 뒤 7대 영광군의원과 11대 전남도의원 등을 지내며 현장 행정 경험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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