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는 28일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5.0 버전 ‘영광의 꽃과 태양의 길’을 오는 업데이트한다. 여기서는 티바트의 여섯 번째 주요 국가 ‘나타’가 개방되며, ‘카치나’, ‘키니치’, ‘말라니’ 등 ‘나타’ 출신의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 3종이 추가된다.
전쟁의 나라이자 불의 나라로 불리는 ‘나타’는 오랜 세월 인간과 용이 공존해 온 곳이다. 모험 등급 Lv.28을 달성하고 리월 마신 임무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을 클리어한 여행자라면, 즉시 나타의 마신 임무를 시작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빙의를 통해 산룡, 숲룡, 어룡 등 용으로 변신할 수 있고, 그들의 능력을 사용해 험준한 협곡과 가파른 절벽, 강과 온천, 위험천만한 화산 등을 극복하며 탐험을 이어 나가게 된다.
호요버스는 18일 ‘원신’ 신규 지역 나타를 포함한 5.0 버전에 대한 특별방송을 진행했다. 5.0에서 등장하는 나타 지역에 대한 특징과 나타 지역에서 만날 신규 캐릭터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했다. 어떤 정보를 공개했는지 간략하게 정리했다.
인터뷰에는 따웨이거 류웨이 대표와 전투 디자이너 Aquaria, IP 담당자 X.Luohao 3명이 참석했다.
◇ 6번째 주요 국가 나타에 대한 모든 궁금증 해결
Q 나타에는 새로운 이동 메커니즘이 나오는가. 그리고 만약 나온다면 그것을 나타의 새로운 콘텐츠로 채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오픈월드 게임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른 피드백이다. 원소 역시 피드백의 일종이다. 이번에는 이런 상호 작용을 좀더 풍부하게 하고 싶었다. 1.5 버전에서는 도배가 추가됐고, 3.6 버전은 페리라는 종족이 등장했다. 소루쉬라는 용자의 힘을 빌려 독특한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이번 5.0에서 시도한 것은 이러한 행동을 전부 캐릭터에 담아내는 것이다. 곧 만나게 될 3명의 캐릭터는 전부 독특한 이동방식을 가지고 있다. 신규 캐릭터의 행동 방식은 다양한 곳에 녹아 있다.
Q 나타 PV를 보면 용을 타는 장면이 나오는데, 용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나. 나타 캐릭터들은 독자적인 탐사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이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데, 나타에서 만나는 다양한 용들은 저마다 고유한 탐사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 탐사 메커니즘은 나타 캐릭터의 설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기에는 빙의라는 메커니즘이 적용됐다. 나타 지역에서는 빙의를 통해 용을 조종하는 권한을 얻게 되는 것이다. 용은 다양한 탐사 능력을 갖고 있다.
Q 나타에서 인간과 용이 어떤 공생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 궁금하다
A 나타에서 용은 가족과 같은 존재로 여기고 있다. 마치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존재라고 할까. 나타 사람들에게 용은 함께 살아가는 존재다. 그들은 함께 생활하고 살아가며 서로를 의지하고 지낸다. 나타 사람들과 용 동료는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함께 지내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나타의 각 부족을 방문하다 보면 부족마다 용과 다르게 지내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첫 방문하는 메아리 아이에서는 듬직한 산룡이 보석과 광물을 채굴해 주고 동굴에서 길을 뚫어주기도 한다. 대신 이들의 발톱과 뿔은 인간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Q 나타에서는 불 원소의 중요도가 어느 정도인가? 그리고 나타는 신규 이용자도 쉽게 방문할 수 있나.
A 나타는 불의 나라인 만큼 불은 유니크하고 실용적인 의마가 있다. 나타에는 평범한 불 이외에도 열소라는 물질이 널리 분포해 있다. 열소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 저마다 독특한 용도가 있다. 열소는 나타 고유의 조금 특수한 불 원소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열소는 에너지원으로도, 전투 자원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불은 나타의 정신적 지주로서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은 나타의 핵심 장소인 성화 경기장이다. 이곳에는 있는 꺼지지 않는 성화는 나타 사람들의 굴복하지 않는 정신을 상징한다. 나타에 존재했던 수많은 영웅들은 정신과 힘으로 나타의 불꽃을 다음 세대에게 전해 왔다.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쳐도 그들의 불은 절대 꺼지지 않았다.
Q 나타는 전쟁의 나라고 알려져 있는데, 전쟁이 가리키는 것은 무엇인가?
A 나타가 전쟁의 나라라고 불리는 것은 수없이 많은 위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나타의 주민과 용은 자신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나타를 위협하는 세력과 맞서 싸웠다. 그 싸움 속에서 많은 영웅이 탄생했고 용맹한 업적이 흑요석에 새겨져 고대 이름이 됐다.
고대 이름은 나타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자 영웅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나타 사람들은 고대 이름의 인도 아래 성장하여 끝없이 싸우며 그들의 역사 속 영웅처럼 거대한 위협으로부터 나타를 지키는 버팀목이 됐다.
오늘날 6개 부족간의 경쟁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들은 성화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능력을 겨루며 가장 강한 전사를 선발한 다음 그들을 전장으로 보내고 있다.
Q 나타 발자취 영상을 보면 부활과 관련한 것이 보이는데… 혹시 세계관에서 이미 죽은 누군가가 부활하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우인단 집행관은 두꺼운 투구를 쓰고 있는데, 무더운 날씨에 기절하는 것은 아닌가.
A 전쟁의 나라에서는 필연적으로 희생이 따른다. 그리고 죽음은 쉽게 되돌릴 수 없는 사건이다. 나타에서는 영웅의 불꽃이 쉽게 꺼지지 않는다. 발자취 PV를 보면 데인이 이렇게 말한다. “패자는 재가 되고 승자는 부활한다”. 나타에서의 희생은 영웅의 발걸음을 멈추지 못한다. 그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 재점화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다. 그것이 나타 스토리의 핵심을 이루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두꺼운 모자 때문에 기절하는가에 대해서는 모종의 이유로 더위를 먹을 일은 없다.
◇ 나타 출신의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 3종의 매력은?
다음은 5.0에서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에 대한해 개발진의 설명이다.
나타에는 부족마다 특별한 기술을 가진 용사들이 존재한다. 나타의 마신 임무 제 1막에서 3명의 용사와 함께 성화 경기장에서 열리는 불이 돌아온 밤의 순례에 참가해 나타 최고의 영예를 건 경쟁을 지켜보게 된다.
그중 한명은 용사라는 호칭에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데… 카치나라는 소녀는 그녀의 고대 이름은 우바시티. 강인함을 의미하는 이 이름은 여러 영웅에게 계승되어 온 위대한 이름이다. 하지만 왜 이런 이름이 자신에게 주어졌는지 카치나는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카치나는 특별한 이름을 얻은 탓에 성화 경기장의 시합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 수없이 패하면서도 다시 일어서는 카치나는 어쩌면 강인함이 어울리는 캐릭터인지도 모른다.
카치나는 바위 원소 신의 눈을 가진 캐릭터로 드릴처럼 생긴 탈 것을 소환할 수 있다. 직접 탑승하여 빠르게 이동하거나 벽을 등반할 수도 있고 지면을 강타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카치나는 나타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가치나와 나타를 탐험하면 지도에 특산물 위치가 표시되며 특정 채집물과 상호작용을 하면 모든 파티원의 스태미나를 회복시켜 준다.
다음은 샘물 무리 말라니다. 샘물 무리 일원인 말라니는 수상 스포츠를 매우 좋아한다. 수영, 다이빙, 비치 발리볼 등 혼자 즐기기 보다는 모두와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플레이어는 말라니와 함께 전설 속 신비의 섬을 찾는 여정을 진행하게 된다. 말리도 전사답게 독특한 전투 방식을 자랑하는데, 말라니는 법구를 사용하는 물 원소 캐릭터다. 샤크 서핑보드에 올라타 지상과 수면에서 빠른 이동을 자랑하며 물어뜯기와 거대한 샤크 미사일을 발사한다. 샤크 서핑보드는 특수한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말리나는 카치나처럼 탐사 능력이 뛰어나 미니맵에 특산물 위치를 표시해 준다. 또한 열소 구역에서 특정 채집물과 상호작용을 하면 파티의 전체 열소를 회복시켜 준다.
나무살이 부족의 키니치는 짐승과 용을 능숙하게 제압하며 성화 경기장에서 우승한 몇 안되는 캐릭터다. 키니치에게는 특이한 아쥬라는 용 동료가 함께 하며 전투에서 큰 도움을 준다. 키니치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능숙한 소년으로 비늘 관통포라는 무기로 적을 저준해 일격을 날리며 원소폭발을 발동하면 아쥬가 자신의 힘을 해방하여 브레스를 뿜어 버린다. 역시 키니치도 특산물의 위치를 지도에서 표시해 주며 특정 채집물과 상호작용하면 파티원의 이동속도를 빠르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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