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월마트가 부가가치 기반의 제품 제공과 전자상거래 확대로 고급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견조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월마트는 15일(현지시간) 7월로 끝나는 3개월 동안의 조정 수익이 주당 67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으며 월스트리트 컨센서스 분석가 전망치인 주당 65센트를 소폭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룹 매출이 4.8% 증가한 1693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1685억 4천만 달러를 다시 초과한 수치라고 밝혔다.
미국 동일 점포 매출은 4.2% 증가해 월가의 3.3% 전망치를 초과했으며 미국 온라인 매출도 인상적이어서 지난해보다 22% 증가해 현재 국내 전체 매출의 기록적인 20%를 차지하고 있다.
최고경영자 더그 맥밀론은 “우리 팀은 훌륭한 분기를 보냈다“며 ”전 세계적으로 우리는 고객들에게 돈과 시간을 모두 절약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 중심의 접근 방식을 취하고 기술을 활용하며 이 두 가지의 조합이 우리 사업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현재 회계연도를 살펴보면 주당 수익이 기존 전망치인 2.23~2.37달러에서 상승한 2.35~2.43달러 수준이며 순매출은 3.75%에서 4.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마트 주가는 7.29% 급등한 73.67달러에 거래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