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광복절에 정권 비판 강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은 15일 민주당이 참여한 별도의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며, 공식 일정도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불참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공식 경축식에도 불참한 후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야권이 동참한 광복회 기념식은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자리로, 이 후보의 불참이 의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당대회 준비와 불참 배경
이재명 후보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있으며, 현재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그의 불참은 전당대회와 관련된 준비로 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이 후보는 오는 서울 지역 순회경선이 남아 있어, 그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복절과 관련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이라고 시작하며, “윤석열 정권이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생에 대한 정부의 태도와 일본의 역사 세탁에 앞장서는 행보를 강하게 비난하며, 민주당이 이러한 몰역사적 굴종 외교와 친일 행보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광복절 행사는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여야가 극심한 대치를 보이며, 두 개의 별도 행사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 관장을 뉴라이트 계열 인사로 규정하고 정부 주최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광복회 주최 행사에만 참석하는 등 정부를 압박했다.
이번 광복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는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을 포함한 주요 지도부와 의원, 지역위원장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여기에는 이재명 후보와 경쟁 중인 김두관 당대표 후보도 포함됐으며, 여러 다른 정당의 대표들도 참여했다. 이 행사는 민주당 내부적으로 자율 참석이었으며, 각 정당에서는 정부의 행보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은 15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후보는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이라며 현재 정권의 역사 인식과 외교 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정권이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으며, 일본의 역사 세탁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어렵게 되찾은 정권이 국민의 민생에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일본의 역사 세탁에는 ‘퍼주기’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를 바로 세우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상식적 외침을 무시하는 행위가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 행보를 멈추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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