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尹 “反통일세력 허위 선동 맞서 자유의 가치 지킬 것”

서울경제 조회수  

尹 '反통일세력 허위 선동 맞서 자유의 가치 지킬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尹 '反통일세력 허위 선동 맞서 자유의 가치 지킬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선동과 날조로 국민을 편 가르는 사이비 지식인과 선동가들은 우리 앞길을 가로막는 반자유·반통일 세력”이라며 “국민들이 자유의 가치로 강하게 무장해야 통일을 주도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50차례나 언급할 정도로 새로운 통일 담론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자유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의 3대 추진 전략 중 첫 번째로 ‘자유 통일 추진을 위한 자유 가치관과 역량 배양’을 언급하며 “지식산업의 성장을 악용하는 검은 선동 세력에 맞서 자유의 가치 체계를 지켜내겠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의 기운을 북한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확고한 자유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통일 세력의 허위 선동에 맞서 자유를 지키고 민간 주도의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통해 사회적 풍요가 보장돼야 자연스레 통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지금 가짜뉴스는 하나의 대규모 산업이 됐고 사이비 지식인들은 가짜뉴스를 상품으로 포장, 유통하면서 기득권 이익집단을 형성하고 있다”며 “가짜뉴스에 기반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는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무서운 흉기”라고 지적했다. 또 윤 대통령은 야당을 염두에 둔 듯 “사이비 지식인과 선동가들은 선동과 날조로 국민을 편 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는 데만 집착할 따름”이라며 “국민을 현혹해 자유 사회의 가치와 질서를 부수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청년과 미래 세대가 자유 통일의 기대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인 ‘첨단 현장형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통일이 가져올 기회와 변화를 가상 공간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 대통령의 경축사에서는 ‘자유’가 총 50회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지난해(33회)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다. 새 통일 담론의 기본 정신인 자유를 특별히 강조했다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통일(36회), 북한(32회), 국민(25회) 등을 주로 이야기했다.

다만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나 향후 관계 지향점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며 “우리의 경제 역량이 일본과 대등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을 정도로 커졌다는 함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오타니 돈 246억 빼돌린 前 통역사… 법원 “징역 4년 9개월에 246억 배상하라”
  • 올 1월 인천 갯벌서 두루미 72마리 관측
  • 개혁신당 홈페이지 유지비 월 1100만원…이준석·허은아 갈등 '단초' 되었나
  • 파나마 '일대일로' 탈퇴에 中 유감 피력
  • '노벨상 수상' 빅터 앰브로스 교수, 최종현학술원서 강연
  • '인도 외유성 출장•샤넬재킷 소장 의혹' 김정숙 여사에게 내려진 판결은 단 '세글자'였다

[뉴스] 공감 뉴스

  • 소재 파악 안된 인천 아동 35명…경찰 수사
  • [동십자각]원칙과 신뢰가 실종된 사회
  • 베트남, 한류 타고 뜨거워지는 주류 시장
  • 14조달러 규모 세계 건설시장… 주목받는 섹터 어디?
  • ‘정치 공작’ 불 지피는 윤석열… 여론전 강화하나
  • ‘계파 갈등’ 커지는 민주당… ‘통합 과제’ 직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렇게 씻어야 한다…” 대부분이 몰랐던 팽이버섯 손질법

    여행맛집 

  • 2
    BMW, 성능과 효율이 모두 향상된 순수전기 SAV ‘뉴 iX’ 최초 공개

    차·테크 

  • 3
    “왜 또 이런 소식이” .. 국민가수 송대관, 별세 소식에 팬들 가슴도 ‘철렁’

    연예 

  • 4
    “이 순간을 놓치면 후회할지도”… 부모님과 한복 입고 추억 만들기 좋은 국내 여행지

    여행맛집 

  • 5
    “나 때문에…” 이동건, 17년 만에 꺼낸 뼈 아픈 고백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오타니 돈 246억 빼돌린 前 통역사… 법원 “징역 4년 9개월에 246억 배상하라”
  • 올 1월 인천 갯벌서 두루미 72마리 관측
  • 개혁신당 홈페이지 유지비 월 1100만원…이준석·허은아 갈등 '단초' 되었나
  • 파나마 '일대일로' 탈퇴에 中 유감 피력
  • '노벨상 수상' 빅터 앰브로스 교수, 최종현학술원서 강연
  • '인도 외유성 출장•샤넬재킷 소장 의혹' 김정숙 여사에게 내려진 판결은 단 '세글자'였다

지금 뜨는 뉴스

  • 1
    PC·모바일 게임 5종에 달달한 발렌타인데이 강림

    차·테크 

  • 2
    손흥민, 골대 불운에 고개 숙여…또다시 우승 기회 놓쳐

    스포츠 

  • 3
    김길리, 동계 아시안게임 전관왕 도전…이승훈 기록 넘을까?

    스포츠 

  • 4
    ‘쥰 크루주’의 등장…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저만? 팀으로 예뻐 보이는 것” [홍종선의 신스틸러㉗]

    연예 

  • 5
    ‘인간극장’ 생수 배달 기사가 된 목사님, 박주흠씨 가족의 무한사랑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소재 파악 안된 인천 아동 35명…경찰 수사
  • [동십자각]원칙과 신뢰가 실종된 사회
  • 베트남, 한류 타고 뜨거워지는 주류 시장
  • 14조달러 규모 세계 건설시장… 주목받는 섹터 어디?
  • ‘정치 공작’ 불 지피는 윤석열… 여론전 강화하나
  • ‘계파 갈등’ 커지는 민주당… ‘통합 과제’ 직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이렇게 씻어야 한다…” 대부분이 몰랐던 팽이버섯 손질법

    여행맛집 

  • 2
    BMW, 성능과 효율이 모두 향상된 순수전기 SAV ‘뉴 iX’ 최초 공개

    차·테크 

  • 3
    “왜 또 이런 소식이” .. 국민가수 송대관, 별세 소식에 팬들 가슴도 ‘철렁’

    연예 

  • 4
    “이 순간을 놓치면 후회할지도”… 부모님과 한복 입고 추억 만들기 좋은 국내 여행지

    여행맛집 

  • 5
    “나 때문에…” 이동건, 17년 만에 꺼낸 뼈 아픈 고백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PC·모바일 게임 5종에 달달한 발렌타인데이 강림

    차·테크 

  • 2
    손흥민, 골대 불운에 고개 숙여…또다시 우승 기회 놓쳐

    스포츠 

  • 3
    김길리, 동계 아시안게임 전관왕 도전…이승훈 기록 넘을까?

    스포츠 

  • 4
    ‘쥰 크루주’의 등장…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저만? 팀으로 예뻐 보이는 것” [홍종선의 신스틸러㉗]

    연예 

  • 5
    ‘인간극장’ 생수 배달 기사가 된 목사님, 박주흠씨 가족의 무한사랑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