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문화체험과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후원단체 ‘디서포터즈'(회장 이미연)가 특별한 인맥 만들기 프로그램인 ‘만나주세요’를 시작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니어들이 자신의 직장, 단골집, 갤러리, 공연장 등으로 소외된 청년들을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응원하는 친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서포터즈의 이미연 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 시설에서 자란 청년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왔을 때, 그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사회적 관계망의 부족이라는 점을 깨닫고 이를 돕기 위해 ‘만나주세요’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모임은 강남구 손민기 구의원과 이동호 구의원회 운영위원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자립 준비 청년들이 강남구 구의회 회관을 탐방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의장석에 앉아 의장봉을 두드려보는 등 새로운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꼈다.
손민기 구의원은 “강남구가 전국에서 1인 가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강남구를 1인 가구 청년들에게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디서포터즈의 백혜성 단장은 “‘만나주세요’ 프로그램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소외된 청년들과 우정을 나누고 싶은 시니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디서포터즈는 작년 3월,10여년간 W환경재단 운영위원 등 다수의 재단에서 운영자로 봉사해 온 이미연 회장이 청년들이 행복하지 않은 한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들과 함께 설립한 후원단체로,디서포터즈는 디=데이지 꽃말 인 ‘희망 새로운 시작’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소외된 1인 가구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취업 준비 체험을 제공하여 그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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