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있다면 이준석과 김남국 중 사위로 맞이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냐?”
극강의 밸런스 게임 질문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골랐다.
5선 의원인 정 의원은 13일 방송된 YTN 라디오 ‘이슈앤(&)피플’에서 정 의원에게는 실제 딸이 둘이 있고 결혼을 안 했다고 밝히며 이준석을 사윗감으로 선택했다. 물론 딸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정 의원은 이 의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굉장히 똑똑하고 또 유연할 것 같다”며 “여성들을 잘 감싸주고 또 책임감이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는 “그렇게 보이냐?”며 “김남국 전 의원이 의문의 1패를 당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의 이유를 묻지 않고 넘어갔다.
정 의원은 “민주당에 데려오고 싶은 여당 의원”으로도 이준석 의원을 선택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준석은 야당 의원이라고 하자, 정 의원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으로 바꿨는데. 정 의원은 윤 의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단 저랑 가장 친한 친구”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가장 온건하고 합리적”이라며 “국민의힘이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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