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7월 기업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해 11개월 만에 3%대에 올랐다.
7월의 기업 물가 지수를 끌어올린 주력은 전력·도시 가스·수도였다. 성장률은 전년 동월 대비 6.7%에 달해, 6월(0.0%)부터 크게 늘어 기업 물가 지수를 0.6% 끌어올렸다. 기후변화등의 날씨에 대한 우려로 계약 통화 기준으로도 1.6% 상승했다. 엔 기반의 수입 물가 지수는 10.8% 상승, 23년 2월(15.0% 상승) 이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농림 수산물도 원재료 비용 상승분의 전가나 폭염의 영향으로 4.0% 상승했다. 이렇게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배경에는 엔화 약세와 7월 일본 정부의 보조금 정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4년 7월의 달러·엔 시세는 평균 1달러=157엔대로, 23년 7월(141엔대)부터 크게 엔화 약세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 앞으로 엔화의 행방에 따라서 기업 물가를 끌어올리는 구도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조금이 정지된 전기·가스 보조금은 8~10월 사용분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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