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JYP Ent.(035900)가 2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JYP Ent.의 2분기 매출액은 9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79.6% 줄어들며 시장 컨세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매출은 음반과 콘서트 매출이 낮아진 전망치를 재차 18% 하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판관비 컨트롤이 잘 되었음에도 NEXZ 데뷔 비용을 포함해 매출 원가율이 급증하며 어닝 쇼크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프로젝트C, LOUD 등 2팀의 신인 데뷔가 예정되어 있어 활동량이 감소하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하반기도 감익을 탈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에는 음반이 477만 장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나 공연이 53만 명으로 44% 급감하면서 전체 영업 이익은 23% 감익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현용 연구원은 “2025년 성장의 관건은 스트레이키즈 스케일업과 대형 신인 탄생 여부”라고 판단했다.
스트레이키즈는 내년 남미, 북미, 유럽에서 3차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며, 서구권인 호주에서 2회차(10월 예정)의 스타디움 투어에 입성한만큼 북미와 유럽 투어에서도 스타디움 투어 입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신인의 경우 NEXZ가 8월 21일 일본에서 데뷔할 예정이며 연내 프로젝트C, LOUD프로젝트도 데뷔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세 팀의 보이그룹 중 5세대 보이그룹 경쟁을 리딩하는 대형 신인이 탄생하는 경우 2025년 실적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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