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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엔씨소프트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 R&D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분할과 두 개의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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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된 회사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 계획은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일 비상장법인인 ㈜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엔씨큐에이는 품질 보증(QA) 서비스 사업을 전문으로 하며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서비스,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시스템 통합 관리 등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 부문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과 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분사작업을 통해 신작을 개발하는 등의 과정 중 본사에 집중되어 있는 기술과 인력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업을 분할하게 됐다” 며 “올초부터 진행 되었던 경영효율화 작업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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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업 분할은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 받는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체제를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운영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신설 회사들은 기술지원조직의 전문성을 활용해 B2B 중심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는 본연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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