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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음료수 훔치다 걸려 놓고…”2000원 줄게, 일 크게 만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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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편의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고도 ‘장난이었다’는 식의 해명으로 뻔뻔한 태도를 보인 도둑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9일 전남 목포의 한 편의점에서 업주 A씨는 음료수를 주머니에 넣어 몰래 훔쳐가려던 손님을 적발했다.

편의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고도 ‘장난이었다’는 식의 해명으로 뻔뻔한 태도를 보인 도둑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9일 전남 목포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음료수 하나를 몰래 주머니에 넣는 장면.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당시 A씨는 손님 B씨가 편의점에 들어온 이후 음료수 두 통을 꺼내는 소리와 유리병 하나를 꺼내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B씨가 음료수 두 통만 계산하고 자리를 떠나자 A씨는 곧장 가게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CCTV에는 B씨가 페트병 음료수 두 통을 꺼낸 뒤 유리병 음료수 하나를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B씨는 마지막으로 꺼낸 유리병 음료수를 자신의 주머니에 욱여넣은 뒤 들고 있던 페트병 음료수 두 통만을 계산했다.

이 같은 장면을 확인한 A씨가 인근에 있던 B씨를 찾아 “가져간 것이 없냐”고 추궁했으나 B씨는 “없다”라고 대답했다.

편의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고도 ‘장난이었다’는 식의 해명으로 뻔뻔한 태도를 보인 도둑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이에 A씨가 경찰을 부르겠다고 말하며 편의점으로 돌아가자 B씨는 그제야 “내가 미국에서 와서 잘 몰랐다. 장난이었다”며 “음료숫값 1000원의 2배를 줄 테니 일 더 크게 만들지 말자”고 말했다.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미국이라면 더욱 저럴 수 없다. 미국은 바로 신고를 한다”며 “음료수를 집자마자 바로 넣는 걸 보니 상습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결국 원래 음료숫값만 받고 B씨를 선처한 A씨는 사건반장에 “남의 돈 1000원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모습에 화가 났다. 가족들 앞에서 그 상황을 만든 B씨가 부끄러움을 알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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