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우리은행 “손태승 친인척 대출 불법행위 인지시점은 5월…금감원 늦장 보고 아냐”

베타뉴스 조회수  

▲ ©MBC뉴스 유튜브 캡처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해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 보고를 지연했다는 의혹에 대해 적극해명하고 나섰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관련 조사 진행 경과 및 금융감독원 보고를 4개월 지연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13일 입장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내부 검사 당시에 심사 소홀 외 임모 전 본부장 등의 뚜렷한 불법행위가 발견되지 않았고, 5월부터 2차 심화검사를 통해 불법행위를 인지해 금감원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2차 심화검사 및 금융감독원 현장검사 대응과정에서 ‘사문서 위조 및 배임’ 등 관련인의 불법행위를 확인함에 따라 지난 9일 同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앞서 문제가 된 임모 前본부장은 ’23년 12월 22일 본부장 계약이 만료됐으며, 이후 퇴직금 정산 절차를 앞두고 있었고, 이에 은행은 부실책임 규명을 위해 재임시 취급여신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검사대상에 선정했다.
 
은행 측은 이는 본부장 이상 임원은 임기 만료시 계약기간 연장이 되지 않는 경우 계약해지로 즉시 퇴직처리되고,  지점장급 직원은 부실책임 규명 검사를 실시한 후 퇴직처리하고 있는 절차에 비해 이례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은행은 지난 1월 임 전 본부장 퇴직 직전 검사과정에서 임 전 본부장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에 관련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당시 임 전 본부장 및 퇴직을 앞둔 지점장급 이상 직원 대상으로 재임 중 취급했던 대출에 대한 사후점검을 실시했으며, 검사과정에서 임모 前본부장이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재임하던 기간에 취급했던 기업대출 중 부적정 취급 건이 발견됐으며, 이 중 일부는 전임 회장 친인척과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성과급 지급을 미루고 지난 3월까지 부실검사(1차검사)를 실시해 신용평가 및 여신취급 소홀, 채권보전 소홀 등임모 前본부장의 귀책 사유를 확인했다.

▲ ©우리금융그룹
 
은행 측은 이건을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은 것은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 제67조, ‘심사 소홀 등으로 인해 취급여신이 부실화된 경우는 이를 금융사고로 보지 아니한다’라는 규정에 근거하며, 심사 소홀 외 뚜렷한 불법행위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4년 3월 18일 1차검사 결과를 보고받은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은행장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대출 건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함께 위법 사항이 있다면 강력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추가검사를 통해 △부적정 취급의 명확한 사유 △부실 범위 △행내외 관련자 △임 前본부장을 비롯해 관련자 책임 범위 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2차 심화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4월 우리은행은 인사협의회를 개최, 임모 前본부장 면직 처리 및 성과급을 회수했으며, 이와 함께 부실 발생에 책임이 있는 관련 직원 7명에 대한 징계도 병행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지난 5월 1차검사에서 발견된 ‘친인척 대출 관련 특이한 자금거래 및 여신 감리 결과’ 등을 바탕으로 2차 심화검사에 착수했으며, 금감원의 민원 확인 요청에 따라 파악된 내용 일체를 금감원에 전달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6~7월 중 현장검사를 실시하며, 임모 前본부장이 취급했던 부적정 취급 의심 대출에 대한 부실 원인 규명을 진행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2차 심화검사 및 금융감독원 현장검사 대응과정에서 지난 9일 임 전 본부장을 ‘사문서 위조 및 배임’등 관련인의 불법행위를 확인함에 따라 同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또 우리은행은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대출 규모가 1천억원에 이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자체 파악한 바와 다르다”며 “금감원 검사에서도 확인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베타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연봉 60억 포기" 윤석열 대통령 지지 선언한 일타 강사
  • 엇갈린 설 민심 전한 與野…“李 심판론 확산” VS “정권 교체 우세”
  • '尹기소' 檢·공수처, 체포조·언론사 단전 의혹 계속수사
  • 동아일보 칼럼 “윤석열 신문 안 봐, 이재명도 제발 사설을 보시라”
  • '尹탄핵 인용' 의견, '기각·각하'보다 19∼24%p 앞서[방송3사 조사]
  • “전형적인 내로남불” 오요안나 전 직장 MBC에 폭풍 질타 쏟아낸 국회의원

[뉴스] 공감 뉴스

  •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설 연휴 16만 명 찾으며 관광 1번지 인기 입증
  • 계엄 선포문 본 적 없다?…일부 국무위원, 檢 조사서 “본 적 있다…다른 국무위원도 봤을 가능성 있어”
  • 신은별 도슨트, 스브스뉴스 ‘그들의 취향’ 출연
  • 이완섭 서산시장, 설 연휴 비상근무자 격려
  • 초기 증상도 없어 “중년 여성들 위험” … 남성과는 다른 증상에 ‘깜짝’
  • “동기 중 가까웠던 건 이재명, 문형배” 정성호 발언에 윤석열 탄핵심판 공정성 시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유재석, ‘SBS 연예대상’ 수상으로 통산 20번째 대상…최고 5.7%

    연예 

  • 2
    1억600만 파운드‘부진한 MF’↔8530만 파운드 ‘불만 가득 MF’→충격적인 ‘스왑딜 ’ 제안…‘인종차별’발언 스타 첼시 떠나나

    스포츠 

  • 3
    '윤석민 사례 참고해야' 마지막 도전 나선 고우석, 이 조항에 발목 잡힐 수 있다

    스포츠 

  • 4
    정애리, 말 한마디 때문에 ‘이혼’

    연예 

  • 5
    ‘나는 SOLO’ 24기 옥순, 영철 정복 원한다?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연봉 60억 포기" 윤석열 대통령 지지 선언한 일타 강사
  • 엇갈린 설 민심 전한 與野…“李 심판론 확산” VS “정권 교체 우세”
  • '尹기소' 檢·공수처, 체포조·언론사 단전 의혹 계속수사
  • 동아일보 칼럼 “윤석열 신문 안 봐, 이재명도 제발 사설을 보시라”
  • '尹탄핵 인용' 의견, '기각·각하'보다 19∼24%p 앞서[방송3사 조사]
  • “전형적인 내로남불” 오요안나 전 직장 MBC에 폭풍 질타 쏟아낸 국회의원

지금 뜨는 뉴스

  • 1
    투어스 도훈부터 보넥도X제베원 콜라보...'MBC 가요대제전' 스타트

    연예 

  • 2
    "정말 맛있고, 재밌는 식사였다" ML 45홈런 타자도 홀딱 반했다…'호주 시드니에서' 두산의 특별했던 설 명절

    스포츠 

  •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먹튀' 영입한 레알 베티스...이번에는 '백업 레프트백' 임대 추진!

    스포츠 

  • 4
    '글래머 자태' 강소연·구잘→'반전 볼륨감' 혜리·리사, 한겨울의 비키니 패션[PICK★]

    연예 

  • 5
    박카스·용각산쿨 등 새해부터 약값 줄줄이 인상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설 연휴 16만 명 찾으며 관광 1번지 인기 입증
  • 계엄 선포문 본 적 없다?…일부 국무위원, 檢 조사서 “본 적 있다…다른 국무위원도 봤을 가능성 있어”
  • 신은별 도슨트, 스브스뉴스 ‘그들의 취향’ 출연
  • 이완섭 서산시장, 설 연휴 비상근무자 격려
  • 초기 증상도 없어 “중년 여성들 위험” … 남성과는 다른 증상에 ‘깜짝’
  • “동기 중 가까웠던 건 이재명, 문형배” 정성호 발언에 윤석열 탄핵심판 공정성 시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추천 뉴스

  • 1
    유재석, ‘SBS 연예대상’ 수상으로 통산 20번째 대상…최고 5.7%

    연예 

  • 2
    1억600만 파운드‘부진한 MF’↔8530만 파운드 ‘불만 가득 MF’→충격적인 ‘스왑딜 ’ 제안…‘인종차별’발언 스타 첼시 떠나나

    스포츠 

  • 3
    '윤석민 사례 참고해야' 마지막 도전 나선 고우석, 이 조항에 발목 잡힐 수 있다

    스포츠 

  • 4
    정애리, 말 한마디 때문에 ‘이혼’

    연예 

  • 5
    ‘나는 SOLO’ 24기 옥순, 영철 정복 원한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투어스 도훈부터 보넥도X제베원 콜라보...'MBC 가요대제전' 스타트

    연예 

  • 2
    "정말 맛있고, 재밌는 식사였다" ML 45홈런 타자도 홀딱 반했다…'호주 시드니에서' 두산의 특별했던 설 명절

    스포츠 

  •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먹튀' 영입한 레알 베티스...이번에는 '백업 레프트백' 임대 추진!

    스포츠 

  • 4
    '글래머 자태' 강소연·구잘→'반전 볼륨감' 혜리·리사, 한겨울의 비키니 패션[PICK★]

    연예 

  • 5
    박카스·용각산쿨 등 새해부터 약값 줄줄이 인상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