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브라이트스피드가 대출업체 그룹과 협력해 통신사의 부채를 11억 달러 줄이고 37억 달러의 신규 자본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이트스피드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모든 담보 대출 기관과 아폴로로부터 새로운 자본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지난 7월 아폴로와 브라이트스피드의 대출 기관인 뱅크오브 아메리카와 바클레이스가 브라이트스피드 부채에 대한 구조조정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논의 중인 이 거래는 은행들이 기존 대출의 가치를 삭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브라이트스피드는 지난 2022년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은행들이 투자자들에게 팔지 못했던 이른바 ‘행드 부채’의 마지막 남은 트랜치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아폴로가 2021년 브라이트스피드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이후 인수에 따른 약 50억 달러의 부채가 대출업체 대차대조표에 남아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37억 달러의 새로운 자본은 브라이트스피드의 광섬유 네트워크 구축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다.
이 회사는 이제 정부의 광대역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47억 달러의 보조금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브라이트스피드는 4천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17개 주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통신 및 광대역 플랫폼은 650만 가구와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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