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홈디포의 매출이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홈디포는 13일(현지시간) 차입 비용 증가로 주택 개선 프로젝트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감소함에 따라 연간 이익이 감소하고 연간 비교 매출이 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또한 2분기 비교 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고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은 추정치인 1.98%하락 대비 3.3% 감소했으며 고객 거래는 1.8% 감소해 1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바닥재, 주방 장식장, 욕실 등 대형 프로젝트는 뒷전으로 밀려난 탓이다.
높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와 주택 가격은 또한 수요를 위축시키고 고객이 큰 표를 구입하는 주택 개조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을 저지했다.
최고경영자 테드 데커는 “분기 동안 금리 인상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가 소비자 수요를 더 광범위하게 압박해 지출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홈디포는 기존에 약 1% 감소를 예상했던 것과 비교해 연간 비교 매출이 3~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당초 주당 수익이 기존 추정치인 약 1%보다 상회한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홈디포는 지난 3월 건축자재 공급업체인 SRS 유통을 182억5천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이는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전체 매출 전망치를 2.5%에서 3.5%로 상향 조정하고, SRS가 약 64억 달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홈디포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약 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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